7월 출생아 5.9%↑…광주·세종·충북·충남은 '마이너스'

입력 2025-09-24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7월 인구동향' 발표⋯혼인 회복도 양극화 심화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출생아 수가 1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회복 속도는 지역 별 차이가 크다. 일부 지역에선 출생아가 줄었다.

통계청은 24일 발표한 7월 인구동향에서 7월 출생아 수가 2만1803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223명(5.9%)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세다. 7월 합계출산율도 0.80명으로 0.04명 증가했다. 1~7월 누계 출생아 수는 14만7804명으로 7.2% 늘었다.

출생아 증가세를 주도하는 건 30대 후반(35~39세) 여성이다. 34~39세는 연령대별 출산율(해당연령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이 52.0명으로 4.1명 증가했다. 30~34세 출산율도 73.6명으로 2.6명 늘었으나, 35~35세에 비해선 증가 폭이 작다. 반면, 20대 출산율은 정체돼 있다. 24세 이하 출산율은 2.3명으로 0.3명 느는 데 그쳤고, 25~29세는 20.4명으로 0.6명 줄었다.

출산 순위별 구성비는 첫째아가 61.9%로 전년 동월보다 1.6%포인트(p) 확대됐다. 반면, 둘째아 이상은 1.6%p 축소됐다.

무엇보다 지역 간 격차가 심화하고 있다. 7월 출생아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1만1965명으로 8.2% 늘었지만, 비수도권은 9838명으로 3.3% 느는 데 그쳤다. 1~7월 누계도 수도권은 8만409명으로 8.9% 증가했지만, 비수도권은 6만7395명으로 5.3% 증가에 그쳤다. 시·도별로 7월에는 광주·세종·충북·충남 등 4개 시·도에서, 1~7월 누계로는 강원에서 출생아가 감소했다.

혼인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둔화가 뚜렷하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혼인 건수 증가율은 올해 1월 0.7%로 축소됐다. 이후 2~3월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나, 4월 이후에는 한 자릿수에 정체돼 있다.

혼인은 출생과 마찬가지로 시·도별 차이가 크다. 1~7월 누계 기준으로 서울의 혼인 건수는 전년 동월보다 16.0% 증가했지만, 비수도권은 부산, 대전을 제외하고 증가율이 한 자릿수다. 이 중 대전의 혼인 증가율(25.8%)에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재정지원 효과가 반영돼 있어 기존 사실혼 부부의 혼인신고만 는 것인지, 실제 혼인이 는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특히 대구·전남·경북 등 3개 시·도는 전국적인 혼인 회복세에도 1~7월 누계 혼인 건수가 ‘마이너스’다. 7월 기준으로는 대구·광주·강원·전북·전남·경북 등 4개 시·도에서 혼인이 줄었다.

한편, 7월 인구 자연증감은 6175명 감소를 기록했다. 인구 자연증감은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수치다. 자연증감이 ‘플러스’로 전환되려면 출생아가 사망자보다 많아져야 하는데, 급격한 고령인구 증가로 연간 사망자 수가 35만 명대에 달하는 상황에선 현실성이 떨어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용 “숫자에 자만 말라”…‘사즉생’ 넘어 ‘마지막 기회’ 강조
  • '불장'에 목표주가 훌쩍…아직 더 달릴 수 있는 종목은
  • "신용·체크 나눠 혜택만 쏙"…요즘 해외여행 '국룰' 카드는
  • '민간 자율' vs '공공 책임'…서울시장 선거, 부동산 해법 놓고 '정면충돌' 예고
  • 설 차례상 비용 '숨고르기'…시장 29만원·대형마트 40만원
  • 신한·하나·우리銀 외화예금 금리 줄줄이 인하…환율 안정 총력전
  • 고급화·실속형 투트랙 전략… 설 선물 수요 잡기 나선 백화점
  • 예별손보, 매각 이번엔 다르다…예비입찰 흥행에 본입찰 '청신호'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867,000
    • -0.93%
    • 이더리움
    • 4,343,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0.11%
    • 리플
    • 2,800
    • -1.16%
    • 솔라나
    • 186,900
    • -0.32%
    • 에이다
    • 526
    • -0.75%
    • 트론
    • 437
    • -0.68%
    • 스텔라루멘
    • 310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90
    • -0.34%
    • 체인링크
    • 17,860
    • -0.89%
    • 샌드박스
    • 209
    • -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