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재정 여파⋯공공부문 일자리 2년째 정체

입력 2026-01-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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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처, '2024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 발표

(자료=국가데이터처)
(자료=국가데이터처)

2024년 공공부문 일자리가 전년보다 1000개 느는 데 그쳤다. 2023년 5000개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2년째 제자리다.

국가데이터처는 15일 발표한 ‘2024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에서 2024년 공공부문 일자리가 287만5000개로 전년보다 1000개 늘었다고 밝혔다. 일반정부는 246만3000개로 4000개 증가했나, 공기업은 41만2000개로 3000개 감소했다. 이 통계에서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위치다. 취업자 1명이 복수 일자리를 점유하고 있다면 일자리도 복수로 집계된다. 2024년 통계는 산업재해보상보험 관련 행정자료 변경으로 일부 일자리가 통계상 제외됐으나, 그 규모가 일자리 정체를 부정할 수준은 아니다.

공공부문 일자리 정체의 주된 배경은 대체 일자리 감소다. 기존 일자리 점유자의 이·퇴직으로 발생한 빈자리가 채워지지 않아 대체 일자리가 21만 개로 1만4000개 줄었다. 반면, 전년과 동일한 취업자가 계속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263만1000개로 1만4000개, 기관 생성이나 사업 확장으로 발생한 신규 일자리는 3만4000개로 2000개 늘었다.

영역별로 일반정부 중 지방정부는 152만7000개로 8000개 늘었으나, 중앙정부는 88만9000개로 5000개 줄었다. 사회보장기금은 4만7000개로 전년과 같았다. 공기업 중에선 비금융공기업 일자리가 38만4000개로 3000개 감소했다. 금융공기업 일자리는 2만8000개로 전년과 같았다.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은 총 취업자 대비 10.0%, 총 일자리 대비 10.8%로 변동이 없다.

취업자 특성별로 남자 일자리는 146만9000개, 여자 일자리는 140만6000개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남자는 1만2000개 줄고, 여자는 1만3000개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대체 일자리 감소로 20대 이하 일자리가 2만9000개 줄었다. 일자리 유형별로 지속 일자리는 남자, 신규·대체 일자리는 여자가 많았다. 평균 근속기간은 11.5년으로 0.2년 증가했다. 남자는 20년 이상이 24.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여자는 3년 미만이 25.1%로 가장 많았다.

취업자 고용형태별로 중앙·지방정부기관 일자리 218만7000개 중 공무원 일자리는 147만1000개로 2000개 늘었으나, 비공무원 일자리는 71만5000개로 2000개 줄었다. 지속 일자리는 공무원이 많고, 신규 일자리는 비공무원이 많았다. 연령대별로 공무원 일자리는 30대가 가장 많고, 비공무원 일자리는 50대가 가장 많았다.

한편, 공공부문 일자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기인 2020년 방역인력 확충, 공공 일자리 확대 영향으로 16만4000개 급증했다. 이후 2021년 7만3000개, 2022년 3만9000개 더 늘었다. 2023년부터는 긴축재정 기조 아래 공무원 정원 감축이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재정지출이 2024년 편성된 2025년 예산안을 토대로 이뤄져 공공부문 일자리 총량은 2024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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