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한자리에…경과원, 중소기업 AI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박차

입력 2025-09-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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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연구기관·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 참석, AI 도입 전략과 R&D 정책 방향 모색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K-R&D 지역혁신포럼이 진행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K-R&D 지역혁신포럼이 진행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함께 23일 삼정호텔에서 ‘AI시대 R&D 혁신정책, 기업과 지역에서 해답을 찾다’를 주제로 ‘K-R&D 지역혁신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기업, 연구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산업계 AI 도입 전략을 공유하고, 기업 혁신과 지역발전을 위한 R&D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주제강연,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첫 강연에 나선 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부사장은 ‘소버린 AI의 이해와 한국 AI 산업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AI는 기업 생존과 직결된 과제”라며 국가 차원의 기술 주권 확보와 조직문화 혁신을 강조했다. 이어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금융·법률·의료·제조 분야의 AI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단순 도입이 아닌 데이터·모델·워크플로우의 연계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주제 발표에서는 이종민 산기협 팀장이 기업 R&D 투자와 연구인력 현황을 분석하며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른 인력 위기를 지적하고, 기업 규모별 맞춤형 지원과 연구인력 재교육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승 경과원 미래성장전략실장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역 R&D 전략을 발표하며 수도권 혁신역량 활용과 초광역 연계 R&D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은 김종훈 산기협 원장이 좌장을 맡아 AI시대 R&D 정책방향과 기업·지역의 역할, 연구인력 양성 방안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경과원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산기협과 정책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AI 기반 연구개발 역량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AI는 국가적 과제이자 기업과 지역이 함께 대응해야 할 도전”이라며 “경과원은 ICT와 AI 분야의 강점을 살려 산·학·연 협력기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한민국 기술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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