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수협과 600억 합작법인 설립…K-김 글로벌 확장 본격화

입력 2025-09-18 14: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어업회사법인 ‘오리온수협’ 설립

▲사진 왼쪽부터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이 18일 서울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합작 투자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오리온)
▲사진 왼쪽부터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이 18일 서울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합작 투자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은 18일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수협과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수산물 가공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각각 50%의 지분율로 총 자본금 600억 원을 출자해 어업회사법인 ‘오리온수협’을 설립하고, 양사가 보유한 수산물 공급 능력과 글로벌 제조, 유통 역량을 결합해 수산물 세계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수협은 마른김 등 우수한 품질의 수산물 원물을 신설되는 오리온수협에 공급하며, 오리온수협은 이를 활용해 완제품을 만들어 오리온에 납품한다. 오리온은 자체 보유한 글로벌 식품 가공 능력 및 마케팅,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의 브랜드화 및 국내외 판매를 수행한다.

양사는 첫 번째 사업으로 마른김을 활용한 김 제품 생산을 시작하며, 향후 수산물을 활용한 스낵류 등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해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조미김 공장을 국내외에 건설할 예정이다.

세계 김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한국의 김 산업은 지난해 연간 약 1억5000만 속의 김을 생산했고, 수출액은 사상 최초로 1조4000억 원(약 10억 달러)을 기록 중이다.

김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한국의 수출품으로 꼽히고 있으나, 우리 수산업의 체계적인 미래 성장을 위해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산업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해양수산부에서도 2027년까지 수출 10억 달러를 목표로 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한국 김 ‘K-GIM’ 명칭 세계화 및 국제 표준화 등을 추진하며 김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은 “우리 수산물의 해외 시장을 넓히고, 글로벌 위상을 확립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며, 이번 수협과의 합작사업이 오리온의 또 다른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5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강남구 낙폭 확대
  • 삼성전자 잠정합의안 투표 나흘째…투표율 86% 돌파
  • 소비자단체 “스타벅스 충전금 조건 없이 환불해야” 목소리 가열
  • “99년식 시빅서 테슬라로”…캐나다 흔든 K잠수함, 정부·군·한화 ‘60조 총력전’
  •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IPO…'양산 체력'이 공모 평가 가른다 [IPO 엑스레이]
  • 서울시 “GTX 철근 누락 수차례 보고⋯보강 후 강도, 설계치 상회”
  • 美·이란, 호르무즈·고농축 우라늄 문제 원칙 합의…“최종 승인까진 며칠 더”
  • "하루 최대 60% 손실 가능"… 금융당국, '개별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주의 당부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474,000
    • -0.01%
    • 이더리움
    • 3,155,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523,000
    • -1.32%
    • 리플
    • 2,026
    • -0.64%
    • 솔라나
    • 128,300
    • -1%
    • 에이다
    • 366
    • -0.54%
    • 트론
    • 546
    • +0.18%
    • 스텔라루멘
    • 227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00
    • +0.37%
    • 체인링크
    • 14,300
    • -0.49%
    • 샌드박스
    • 10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