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보령·영월, 지역균형개발·생태관광사업 협업 대상지 선정

입력 2025-08-3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환경부·국토부 사업연계…지역 발전방안 모색

▲2025년 환경부-국토부 협업사업 대상지 선정 결과 (환경부)
▲2025년 환경부-국토부 협업사업 대상지 선정 결과 (환경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지속가능한 지역균형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연계' 협업 사업 대상지로 전북 부안(생태정원 및 갯벌치유센터), 충남 보령(선셋전망대), 강원 영월(봉래산 랜드마크) 등 3곳을 9월 1일자로 최종 확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국토부의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과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생태관광 기반시설에 대해 환경부가 지역의 생태·문화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종합적인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진단(컨설팅)하는 것이다. 수도권 집중을 벗어나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의 특색있는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양 부처는 지난 6월 합동 사업설명회를 열었고 8월 초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평가위원단 서면심사와 현장확인을 거쳐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 2곳과 지역개발사업 1곳 등 총 3곳을 선정했다.

평가위원단은 신청 지역의 지역균형개발사업에 따라 설치되는 생태관광 기반시설 현황, 생태관광 여건 진단(컨설팅)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전북 부안은 줄포만 습지보호구역을 중심으로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 부안 해의길 유원지, 워케이션센터, 갯벌치유센터조성사업 등을 연계한 환경친화적 일괄 생태관광 및 체험교육 여건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 보령은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소황사구와 대천·무창포 해수욕장, 서해안 관광도로 등의 생태관광 관련 시설과 함께 보령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및 소황사구보전관리협의회, 독산마을(자연생태우수마을)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활동 상황이 장점으로 꼽혔다.

강원 영월은 별마로 천문대, 봉래산 산림욕장, 봉래산 랜드마크 조성사업(숲놀이 마당 조성)과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생태복합문화공간)을 연계한 내용이 우수해 선정 명단에 올랐다.

양 부처는 선정된 3곳에 대해 11월까지 지역 맞춤형 생태관광 진단(컨설팅)을 실시해 해당 시군의 생태관광에 대한 이해증진과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협의체 운영 방법 및 특화된 생태관광 활동(프로그램)을 개발해 제안한다.

또한 지난해 선정된 경북 영덕군에 대해서도 생태관광 및 지역협의체 운영에 대한 사후 진단을 실시해 성과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향후 생태관광 발전 방안으로 환류하는 등 성과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부안 등 이번에 선정된 3곳의 지자체는 양 부처의 진단 결과를 생태관광 기반시설 설계와 공사에 반영하고 제안된 생태관광 활동을 구체화해 실행한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지역에 잠재된 고유 생태자원에 대한 종합적인 생태관광 진단을 통해 지방의 활기와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부처간 협력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연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이번 부처 협업으로 지방 중소도시의 매력도를 높여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지방 균형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71,000
    • +1.74%
    • 이더리움
    • 4,910,000
    • +6.05%
    • 비트코인 캐시
    • 844,500
    • -1%
    • 리플
    • 3,072
    • +0.13%
    • 솔라나
    • 203,200
    • +2.83%
    • 에이다
    • 689
    • +6.99%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72
    • +4.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60
    • +0.73%
    • 체인링크
    • 20,930
    • +2.35%
    • 샌드박스
    • 211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