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글로벌 핀테크 행사인 ‘서울핀테크위크 2025’를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핀테크위크’는 글로벌 디지털 금융 전문가, 금융기관 관계자, 국내외 빅테크·핀테크 기업과 투자자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핀테크 분야 특화 국제 행사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9월 24일까지 ‘서울 핀테크 위크 2025’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올해 행사는 ‘AI가 리드하는 핀테크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며 인공지능(AI) 기술 융합을 조명하고 스타트업의 실질적 사업화를 돕는 협업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개막 기조연설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AI가 변화시킬 금융과 일상의 미래’를 주제로 맡는다. 행사 기간 AI 에이전트, 디지털 자산, 인슈어테크 등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생태계의 변화 방향이 다뤄질 예정이다.
올해는 스타트업과 금융사의 효율적인 매칭을 위한 실무형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IBK기업은행,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하는 데모데이 외에도 신한·하나·우리은행 등 주요 금융사와 1대 1 사업 협업을 상담하는 밋업, 해외진출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의 토크쇼, 아시아 핀테크 협회와 함께 9개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토론회 등 행사가 마련된다.
이준형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서울핀테크위크 2025는 단순 전시와 발표를 넘어, 핀테크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의 장이 될 것“이라며 "AI 시대 금융 혁신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