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매체, 한·미 조선업 협력 견제…“미군 작전에 사용되면 곤란해질 수도”

입력 2025-08-20 07: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31일 경남 거제시 아주동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에 건조 중인 선박이 보인다.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경남 거제시 아주동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에 건조 중인 선박이 보인다. (연합뉴스)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 타임스가 한국과 미국 간 조선업 협력 움직임에 대해 경계감을 드러냈다.

글로벌타임스는 19일 논평에서 “미국은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의 조선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자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이러한 접근 방식은 한국과 일본의 이익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미국이 조선업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점점 더 한국과 일본을 방위 산업에 통합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방위 산업은 주로 미국의 전략적 및 군사적 이익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복잡한 지정학적 환경을 고려할 때 이러한 상황은 어느 정도 미국이 이 두 주요 조선국을 자국의 방어 체제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적 전술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 또는 일본 로고로 표시된 선박이 제3국에 대한 미군 작전에 사용된다면, 이러한 로고는 한국이나 일본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이 두 나라는 그러한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 한국, 일본이 조선 산업의 협력을 강화하더라도 경제적 성과는 불확실하며 수익성이 반드시 높지 않을 수도 있다”며 “또 한국과 일본에 있어 투자와 생산의 변화는 국내 생산 능력의 성장을 저해해 경쟁력을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P 통신은 미국이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조선 전문 지식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한국과 일본의 조선 산업 이익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600선 돌파한 韓 증시, 시총 영국 제치고 세계 8위
  • 애망빙 시즌…2026 호텔 애플망고 빙수 가격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오픈AI·MS 독점 깨졌다…AI 패권, ‘멀티클라우드’ 전면전 [종합]
  • '살목지' 이어 큰 거 온다⋯공포영화 '공식'이 달라진 이유 [엔터로그]
  • 고유가에 출퇴근길 혼잡 심화…지하철·버스 늘리고 교통비 환급 확대 [종합]
  • 미국 “한국만 망 사용료 부과”⋯디지털 통상 압박 더 세지나 [종합]
  • 미국, ‘호르무즈 先개방’ 이란 제안 난색…독일 총리 “美, 굴욕당하는 중” 작심 비판
  • FIU 제재 받은 코인원, 취소소송 제기…두나무·빗썸 이어 소송전
  • 오늘의 상승종목

  • 04.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299,000
    • -1.09%
    • 이더리움
    • 3,413,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667,500
    • -0.22%
    • 리플
    • 2,056
    • -1.06%
    • 솔라나
    • 124,700
    • -0.72%
    • 에이다
    • 368
    • +0.55%
    • 트론
    • 481
    • -1.03%
    • 스텔라루멘
    • 241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60
    • -0.6%
    • 체인링크
    • 13,770
    • +0.15%
    • 샌드박스
    • 114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