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vs 동아대, 승부사는 박재욱

입력 2025-08-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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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연천미라클 직관 예고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StudioC1)’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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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StudioC1)’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StudioC1)’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StudioC1)’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StudioC1)’ 캡처)

서울 고척스카이돔이 믿기 힘든 순간으로 술렁였다. 2014년 프로에 입문해 2022년 은퇴할 때까지 단 한 번도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던 박재욱. 그가 ‘불꽃야구’ 유니폼을 입고 생애 첫 홈런을 터뜨리며 동아대학교를 침묵시켰다.

18일 오후 8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StudioC1)’을 통해 공개된 ‘불꽃야구’ 16화에는 동아대와의 생중계 경기 장면이 공개됐다.

'불꽃 파이터즈'의 두 번째 생중계 경기에서 박재욱은 1-1로 맞선 2회 말 무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동아대 에이스 정재현의 빠른 공을 공략한 그의 방망이는 좌중간 담장을 시원하게 넘겼다. 고척돔 전광판에 찍힌 결과는 ‘투런홈런’. 박재욱은 프로 시절에도 없었던 기록을 야구 예능 무대에서 완성하며 사실상 성인 무대 데뷔 후 첫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파이터즈는 선발 카드부터 파격이었다. 김성근 감독은 예상 밖으로 영건 박준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긴장한 듯 힘이 들어간 투구로 시작했지만 그는 이내 삼자범퇴로 1회를 끝내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2회 초 수비 실책이 겹치며 동점을 허용, 위기를 맞았다. 이때 베테랑 선수들의 조언 속에서 박준영은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3회 초에는 김성근 감독의 비밀 병기 신재영이 등판했다. 창단 후 첫 등판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단 두 개의 공으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내는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맵도리”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재빠른 수비 커버와 차분한 제구는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불꽃 파이터즈는 박재욱의 홈런으로 3-1 리드를 잡았고 동아대는 4회에 한 점을 따라붙어 3-2로 추격했지만 끝내 역전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유튜브 실시간 공개 직후 9분 만에 동시 접속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고 최고 23만 3000명이 함께했다.

‘불꽃야구’는 단순 예능을 넘어 잊힌 선수들의 새로운 도전과 팬들의 응원을 엮어내며 ‘스포츠 드라마’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제작진은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부산고와, 31일 고척돔에서 독립구단 연천미라클과의 직관 경기를 예고했다. 특히 연천미라클전은 SBS Plus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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