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후보자 논란 속 교육부 "AI교과서 지원은 유지"

입력 2025-08-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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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교육부는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교육자료’로 지위가 격하된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AIDT)의 2학기 사용과 관련해 “사용을 원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학기에도 AI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하고자 하는 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육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며 “기본 원칙은 희망 학교에 대한 지속적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AIDT가 기존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변경되면서 행정 절차와 예산 처리에 변화가 생긴 점도 설명했다. 구 대변인은 “교육자료로 전환되며 각 시도교육청별로 예산 사정이 달라져 행정 절차가 필요하다”면서도 “희망하는 학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2학기 채택률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통계가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구 대변인은 “학운위 심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집계가 지연되고 있다”며 “추후 취합이 완료되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최교진 장관 후보자 논란, 교육부 "입장은 청문회에서 밝힐 것"

이날 브리핑에서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정치 편향 논란과 과거 이력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최 후보자는 세종시교육감 재직 당시 코로나 방역수칙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받은 바 있으며, 음주운전과 외유성 출장 의혹, 정치적으로 편향된 SNS 활동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교육감 신분에서 조국 전 장관, 김경수 전 지사 등을 옹호하는 게시물을 다수 공유한 점이 교육계 중립성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대해 구 대변인은 “일부 언론에 개별적으로 입장을 낸 바 있지만, 논란 전반에 대한 공식 입장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가 직접 밝힐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 후보자는 현재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집무실에서 업무를 진행 중이며, 세종에도 별도 사무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준비단 구성은 앞서 이진숙 전 후보자 당시와 유사하며, 박성민 기획조정실장이 단장, 배동인 정책기획관이 부단장을 맡고 있다.

다만, 구 대변인은 “최 후보자는 학술 연구 논문이 없는 관계로 청문회 준비 규모는 이 전 후보자보다 작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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