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사 최초’ 前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 기로⋯김건희 영장심사 D-1

입력 2025-08-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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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헌정사상 영부인 첫 공개소환 이어 구속영장 심사대 올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공천개입·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 영장 적시
정재욱 부장판사 심리⋯구속 여부 빠르면 12일 밤 결정 전망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포토라인에 서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포토라인에 서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역대 영부인 가운데 처음으로 공개 소환된 데 이어 구속 심사대까지 서면서 헌정사 최초 불명예의 역사를 새로 쓴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달 12일 오전 10시 10분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은 6일 김 여사를 공개 조사한 뒤 다음 날인 7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공천 개입(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 청탁(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의혹 등을 김 여사 혐의로 구속 영장에 명시했다.

특검은 김 여사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등과 공모해 얻은 부당이익 액수를 약 8억 1000만 원으로 특정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특검은 김 여사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세력과 공모해 시세 조종에 가담한 공범으로 적시했다.

특검은 김 여사를 공천 개입 의혹 사건 공범으로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공천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특검은 김 여사가 2022년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등으로부터 통일교 현안 관련 부탁을 받고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 가방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김 여사에 구속 영장을 청구한 7일 서울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여사가) 구속 영장 요건에 해당된다고 판단돼서 청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형사소송법 제70조에 의하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등이 구속영장 발부에 있어 중요 요건으로 규정하고 있다.

김 여사 구속 여부는 빠르면 12일 밤에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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