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8일 도청에서 ‘사회복지 종사자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임원들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표 16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박찬수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폭우와 폭염 속에서도 도민들을 위해 애써주신 사회복지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제한된 재원 속에서 무엇이 시급하고 무엇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할지 현장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사회복지사와 소통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협회 2만5000명 회원과 함께 경기도를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종사자들은 △2017년 이후 동결된 처우개선비 인상 및 지원대상 확대 △종사자 채용 시 호봉제한 폐지 △아동그룹홈 시설장 경력 100% 인정 및 정년특례 적용 △학교 사회복지사업 인력지원체계 강화 △종합사회복지관 운영비 도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은 사회 지속가능성과 통합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대화채널을 만들고 우선순위를 정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겠다. 연차적으로 계획을 세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현재 도내 3377개소 2만6896명에게 월 5만 원씩 처우개선비를 도비 100%로 지원 중이며, 올해 관련 예산은 161억 원이다. 이 외에도 특수근무수당, 상해보험비, 대체인력 지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처우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도는 이번 간담회 건의사항에 대해 재정상황을 고려해 시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