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성 신안군수가 1일 취임식을 갖고 '군민주권시대'를 선언하며 청렴과 소통, 통합을 앞세운 민선 9기 군정운영에 나섰다.
김 군수는 이날 군청 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오늘부로 행정의 주권을 진짜 주인인 군민에게 온전히 돌려드리는 군민주권시대의 문을 활짝 열겠다"며 "군수는 권력을 위임받은 대리인이자 머슴일 뿐"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군정 운영의 첫 번째 원칙으로 청렴을 제시했다. 그는 "정부 청렴도 평가에서 늘 최하위권에 머문 것은 참담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군민이 알아야 하는 모든 행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모든 사업이 필요한 주민에게 공평하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 2회 이상 마을단위 현장방문과 주 1회 타운홀 미팅을 실시하고, 온라인 민원 플랫폼을 구축해 1주일 이내 답변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불편 제로(주불제) 콜센터'를 운영해 군민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고 "편가르기와 보복, 갈라치기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며 공직사회 통합도 약속했다.
김 군수는 재정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신안군은 지방채 520억 원 등 1420억 원의 재정 부담을 안고 있어 새로운 공약을 당장 추진할 가용 재원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누구를 탓하거나 변명하지 않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재정을 정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어촌 르네상스 실현, 육상·해상 교통 혁신, 의료·복지 강화, 체류형 관광 육성, 신재생 에너지 산업 육성 등 5대 핵심 과제를 제시하며 "군민이 잘사는 신안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과 이해민 사무총장, 김선민 국회의원 등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신장식 대표권한대행은 취임식을 마친 뒤 기자간담회에서 "조국혁신당 소속 국회의원 12명이 여의도와 신안 현장을 오가며 신안군 발전을 위해 직접 소통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신안군을 비롯한 호남지역 농산어촌 현안을 직접 챙기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