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 및 협단체 등과 종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개최되는 공식 행사로, 기후변화 및 인구감소 등 중소기업이 당면한 과제에 대해 회원국 간 정책 협력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 APEC 회원국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기도 하다.
이번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는 실무회의 등 공식 일정뿐만 아니라 동행축제 등 10개의 다양한 부대·연계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달 3~4일 양일간 '도전 K! 스타트업 개막식', '그랜드 챌린지 쇼케이스',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등 행사에서는 국내·외 창업, 벤처분야 생태계 관계자들이 한데 어울려 교류‧협력하는 네트워킹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후보자 시절부터 이번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국제적 위상과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해 왔으며 행사 한 달을 앞두고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종합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중기부는 그간 준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유관기관 및 실무자 회의 등 행사 진행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왔다. 이번 종합 점검 회의를 통해 △회의장 등 국제회의 환경 조성 △숙박시설 △교통대책 △홍보 △의전 △인력지원 등 행사 전반에 관한 사항을 다시 한번 꼼꼼히 들여다봤다.
점검결과 행사장 동선 등 일부 사항에서 개선사항이 도출돼 남은 기간 동안 이를 보완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정책의 위상을 APEC 역내에서 한층 제고할 수 있는 기회이자, 우리 중소기업의 혁신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고 밝혔다.
이어 "청정자연과 첨단산업 그리고 경쟁력 있는 로컬 소상공인이 공존하는 제주에서 K-푸드, K-뷰티, K-테크 등의 문화와 테크를 전시·홍보하고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 등 '3대 거리(아이템)'를 마련해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