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폴란드향 천무 예상 인도량 상향을 고려해 이익 추정치를 올려잡는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98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25.2%, 140.9% 증가한 6조3000억 원과 8644억 원”이라며 “잠정치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상방산 부문은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률이 30%를 상회하는 데 성공했다”며 “2분기에도 폴란드향 K9 18문, 천무 27대가 인도되는 등 원활한 납품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반복생산 효과로 수익성이 더 좋아진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사측은 연내 폴란드향 예상 인도량을 기존 K9 70문 이상, 천무 50대 이상에서 K9 70문 이상, 천무 80대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2분기 말 수주잔고는 31조7000억 원으로 인도 K9 100문, 폴란드 KRAB 구성품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유상증자 과정에서 기존 목표를 크게 상회하는 4조2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며 적기 투자여력을 확보한 동시에 향후 계획하고 있는 투자의 당위성에 대해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매수 근거가 더 명확해졌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