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BBQ 회장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 세계 1등 기업이 꿈"
치킨연금 이벤트 진행⋯1등에 5년간 매주 1마리씩 치킨을 먹을 수 있는 포인트 제공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 친선 경기 현장.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에도 15년 만에 한국을 찾은 스페인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을 직접 보러 온 관중들의 얼굴은 설렘으로 가득했다.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온 열혈 팬들은 경기 시작에 앞서 연습 중인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경기장 밖에서는 부스를 꾸려 제너시스BBQ 그룹(BBQ)의 자체 브랜드(PB) 제품 '스파클링 레몬보이'를 관중들에게 나눠줬다. 뿐만 아니라, 슈팅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도 마련해, 많은 이들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공식 집계된 관중 수는 6만2482명. 이 중 3만여 명은 창사 30주년을 맞아 경기를 개최한 BBQ가 초청한 관람객들이다. BBQ는 이벤트에 당첨된 일반 고객은 물론 해외 파트너와 가맹점주들을 경기에 초대했다.
제주도에서 BBQ 매장을 운영하는 한 가맹점주는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기대를 안고 제주에서 찾아 왔다"며 "가족과 함께 축구도 보고 즐겁게 보낼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BBQ는 고객들에게 경기 티켓을 주는 '골든티켓 페스타' 프로모션을 펼쳐왔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프로모션이 시작된 첫 주, BBQ앱의 누적 가입자가 평소 같은 기간보다 6배나 뛰었다.

본격적인 경기 시작에 앞서 윤홍근 BBQ 회장의 인사말과 함께 직접 시축에 나섰다. 윤 회장은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 세계 1등 기업이 돼 전 세계 80억 인류를 잘 먹고 잘 살게 하는 게 저희 꿈이고, BBQ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고 꿈이 되는 것이 저희들이 가야 할 길"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BBQ를 더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힘찬 슈팅 후, 관중들에게 두 손을 흔들며 경기장 밖으로 퇴장했다.
경기는 7대 3으로 FC바르셀로나가 전반 8분 만에 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점수 차로 승리를 거뒀다. FC서울의 야잔과 정한민, 조영욱 등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로도 꼽히는 라민 야말, 간판 공격수 레반도프스키 등 화려한 공격진을 갖춘 FC바르셀로나를 넘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전반전 종료 후 '치킨연금'을 두고 펼쳐진 관객들의 댄스 배틀로 즐거움을 더했다. 중계 카메라에 잡힌 관객이 다른 관객과 춤으로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다.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은 FC서울의 남자 축구팬에게 돌아갔다.

1등 1명에게는 5년간 매주 1마리씩 치킨을 먹을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고, 2등 2명에게는 3년간, 3등 7명에게는 1년간 치킨연금을 준다.
한편, BBQ는 7월 한 달간 착한기부를 통해 1000마리의 치킨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BBQ는 중복을 맞아 수원시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등과 협력해 치킨 기부를 진행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수원시 아동복지과와 함께 권선구, 팔달구, 장안구와 군포시 내 그룹홈 아동들에게 150인분의 치킨을 기부했고, 같은달 30일에는 경기도 광주시 아동복지센터, 장애인복지센터, 노인복지센터에 총 2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