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청탁 의혹’ 통일교 前간부 구속…“증거인멸·도망 우려”

입력 2025-07-31 0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ODA 사업 지원‧YTN 인수 등 통일교 현안 청탁 위해 접촉
건진 청탁 알선수재 혐의 이모 씨도 구속⋯특검 수사 탄력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30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30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전 통일교 고위 간부가 구속됐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청탁금지법 위반, 특가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모 씨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씨는 통일교 내 ’2인자‘로 불리며 김건희 여사와 통일교 유착 의혹을 규명하는 데 핵심 인물로 꼽힌다.

윤 씨는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2022년 4~6월 2000만 원 상당의 샤넬 백 두 개와 2022년 6~8월 6000만 원대 영국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을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 씨가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등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지원, YTN 인수 등 통일교 현안 청탁을 위해 전 씨와 접촉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윤 씨는 전 씨에게 금품을 건넨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결재를 받고 한 일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18일 통일교 서울본부를 포함해 한 총재가 있는 경기 가평 천정궁, 통일교 사업체 자금을 담당하는 서울 마포 통일유지재단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22일에는 윤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특검팀은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이사의 신병을 확보한 바 있다.

윤 씨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팀은 김 여사와 통일교 간 청탁 의혹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같은 날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연루된 이모 씨에 대해서도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 씨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이 씨는 공무원의 직무와 관련된 사항에 관한 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발 집값 하락 한강벨트로 번졌다⋯노도강·금관구는 상승세 확대
  • 돈 가장 많이 쓴 식음료는 '스타벅스'…결제 횟수는 '메가커피'가 1위 [데이터클립]
  • 비축유 사상 최대 방출 발표에도 국제유가, 100달러 복귀⋯“언발에 오줌 누기”
  • 한국 겨눈 ‘디지털 비관세 장벽’…플랫폼 규제 통상전쟁 불씨
  • 李대통령, 추경 속도 주문 "한두 달 관행 안돼…밤 새서라도 신속하게"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976,000
    • +1.12%
    • 이더리움
    • 3,023,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670,000
    • +1.21%
    • 리플
    • 2,030
    • -0.1%
    • 솔라나
    • 127,900
    • +2.08%
    • 에이다
    • 386
    • +0.52%
    • 트론
    • 423
    • +0%
    • 스텔라루멘
    • 235
    • +0.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20
    • -0.81%
    • 체인링크
    • 13,240
    • +0.38%
    • 샌드박스
    • 120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