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접이식 문인 폴딩도어와 냉방시설이 완비된 쾌적한 실내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현대프리미엄아울렛)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여름철 피서지로 선택하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고객 동선에 폴딩도어와 에어컨을 설치해 교외형 아울렛과 쇼핑몰의 강점을 모두 갖춘 이른바 '하이브리드 아울렛'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은 7월 1일부터 20일까지 교외형 아울렛 현대프리미엄아울렛 4개점의 매출과 방문객 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5.1%, 17.2%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관측이 시작된 이래 7월 상순 최고 기온을 기록했던 7월 2주차(7일~13일) 기간 이들 점포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5% 증가했다.
이에 대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측은 지난해 대대적인 공간 혁신에 나선 효과라고 분석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송도점은 지난해 7월 전 층 고객 복도에 접이식 문인 폴딩도어와 냉난방시스템(EHP)을 설치했다. 교외형 프리미엄아울렛 전 층에 걸쳐 폴딩도어와 냉난방 설비를 설치한 건 전세계 아울렛 최초다.
장필규 현대백화점 아울렛ㆍ커넥트사업부장은 "체험과 공간 혁신을 앞세운 '아울렛 2.0 시대'로의 진입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