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맞춤형 청년행복도시' 연다...0원 임대주택 135가구 공급

입력 2025-07-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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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전남 나주시장. (사진제공=나주시)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 (사진제공=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맞춤형 '청년행복도시',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나주시에 따르면 민선 8기 3년 동안 청년 취업·창업부터 주거·결혼·출산·육아·문화생활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전방위 정책을 촘촘히 설계하고 있다.

특히 청년들이 가장 주목하는 분야인 취업과 창업에서 나주시는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청년근속장려금', '청년농업인 정착지원', '후계농 영농기반조성' 등 다양한 일자리 지원책이 100% 목표달성을 기록했다.

전국 최초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업해 설립한 전남청년창업사관학교와 함께 창업 공간 조성했다.

임대료 지원, 교육·정책자금 연계 등 체계적인 창업 생태계도 갖추고 있다.

수도권 대상 투자유치 로드쇼를 매년 열어 지역 일자리 확대도 병행 중이다.

나주시는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보증금 없이 관리비만 부담하는 청년 전용 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누적 135가구를 공급해 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다 청년 주거비 월 20만 원 지원, 청년희망디딤돌통장(매칭저축) 등을 통해 자립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부부에게는 결혼축하금 200만 원, 공공기관과 연계한 소규모 공공결혼식 운영 등 실질적인 결혼 지원 정책도 병행되고 있다.

소득·거주 조건 없이 지원되는 출산장려금은 첫째 300만 원, 둘째 500만 원, 셋째 이상은 1000만 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특히 눈에 띄는 정책은 '출생기본수당'으로 자녀 1인당 매월 20만 원씩 만 18세까지 총 4320만 원을 지원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보육복지이다.

365일 운영하는 시간제 보육실은 맞벌이 가정의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교육 분야에서도 교복비, 입학금, 방과후 학습비, 대학생 학자금, 면접 정장 대여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2024년 기준 나주시 출생아 수는 788명으로 전년대비 7.2% 증가했다. 전국적인 저출산 흐름 속에서 유의미한 반등을 보였다.

청년들의 여가·자기계발을 위한 지원도 눈에 띈다.

청년문화복지카드와 나주愛(애)배움바우처는 각각 연간 수천명의 청년들에게 문화, 예술, 여가활동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 인프라는 실내수영장, 스쿼시장, 종합스포츠파크, 그리고 전국 라이더들이 찾는 영산강 자전거길 등 청년들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돼 있다.

올해 준공 예정인 빛가람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도 청소년문화센터와 수영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청년은 나주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희망이다"며 "청년이 떠나지 않고 찾아오는 도시, 꿈을 이루는 도시, 청년행복도시 나주를 실현하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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