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제3회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JUMP AI’ 개최

입력 2025-07-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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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간 온라인 진행…제약사 보유 데이터 활용

▲제3회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JUMP AI(.py) 포스터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3회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JUMP AI(.py) 포스터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은 ‘제3회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JUMP AI(.py)’(이하 JUMP AI)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대회는 이날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총 7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5년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생태계 활성화와 관련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신약개발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화합물의 약리 활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JUMP AI’는 2023년 첫 개최 당시 1254팀(1456명)이 참여하며 큰 관심 속에 시작됐고, 지난해에는 1457팀(1635명)으로 참가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수상자 다수는 제약바이오 및 AI 관련 기관에 취업했으며, 본 대회는 업계에서 실력 있는 AI 인재를 발굴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I신약융합연구원 관계자는 “AI 신약개발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고, 연구 저변을 확대하며, 우수 인재의 산업계 유입과 교육 연계를 통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암, 당뇨, 퇴행성 뇌 질환 등 다양한 질환 치료제 개발용 타깃 물질인 ‘MAP3K5 IC50’ 데이터셋(유한양행‧CAS 제공)을 기반으로 키나아제 IC50(Kinase IC50) 활성 값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대회 평가에 제공된 데이터셋은 유한양행이 실제 신약 연구 현장에서 직접 생산‧검증한 실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표준희 AI신약융합연구원 부원장은 “이번 대회는 AI 기반 신약개발의 실질적 가능성을 확인할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산업계, 학계, 스타트업 등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연구자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수상자는 9월 25일 인공지능 신약개발 컨퍼런스(AI Pharma Korea Conference)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에는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유한양행상) 400만 원, 우수상(협회장상·CAS상) 2점에는 상금 각 300만 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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