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 7일 김계환 전 사령관 소환⋯내주 ‘VIP 격노설’ 수사 본격화

입력 2025-07-04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일 오전 10시 30분 김계환 소환 조사 예정
“VIP 격노설 회의 관련자 내주 조사 시작”
“임성근 추가 조사 일정 미정⋯추후 결정”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지난해 5월 21일 오전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지난해 5월 21일 오전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7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을 소환한다.

정민영 특검보는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군, 검찰,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파견 인력들이 모여 수사팀을 이루고 있어서 이번 주에는 그간 조사한 내용을 검토해 수사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조사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특검보는 김 전 사령관과의 연락을 통해 7일 오전 10시 30분에 출석하는 것으로 논의됐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채상병 사망 사건 이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나 대통령실로부터 받은 지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허위 보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다음 주부터 이른바 ‘VIP 격노설’ 관련 조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정 특검보는 “7월 31일 회의와 관련해 정황을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관계자들을 다음 주부터 조사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IP 격노설은 2023년 7월 31일 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채상병 사건을 보고받고 격노하자, 이 전 장관이 사건 기록의 경찰 이첩 보류를 지시했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해당 회의 이후 임 전 사단장이 혐의자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사단장의 추가 조사 일정에 대해 정 특검보는 “다른 조사가 진행되는 것을 보고 추가 조사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언제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40,000
    • -2.82%
    • 이더리움
    • 4,554,000
    • -4.23%
    • 비트코인 캐시
    • 846,000
    • -2.08%
    • 리플
    • 3,055
    • -2.68%
    • 솔라나
    • 200,800
    • -3.79%
    • 에이다
    • 623
    • -5.46%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62
    • -4.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2.1%
    • 체인링크
    • 20,530
    • -3.98%
    • 샌드박스
    • 212
    • -5.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