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尹 조사 전 국무회의 관련자 줄소환…계엄 방조 의혹 추궁

입력 2025-07-03 1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계엄 당시 국무회의 상황 재구성⋯내란 피해자‧가담자 따져
‘안가 회동’ 김주현 전 수석‧‘尹체포방해’ 김성훈 차장도 소환

▲박지영 내란 특검보가 2일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영 내란 특검보가 2일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 상황을 따져 보기 위해 관련자들을 줄소환하고 있다. 5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를 앞두고 혐의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3일 오후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과 김성훈 전 대통령 경호처 차장을 상대로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수석은 윤 전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했던 인물로, 비상계엄 해제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안전가옥에서 회동 참석자 중 한 명이다. 당시 안가회동에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완규 전 법제처장 등이 모였다.

앞서 특검팀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으로부터 “계엄 이후 김 전 수석에게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는 문서로 해야 하는데 비상계엄 관련 문서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강 전 실장은 이후 새로 비상계엄 선포 문건을 작성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서명을 받았으나, 이후 한 전 총리가 “없던 일로 하자”고 요청해 문건을 폐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과정, 선포문이 작성‧폐기 경위, 대통령 안가회동에 관한 의혹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왼쪽)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연합뉴스)
▲한덕수 전 국무총리(왼쪽)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연합뉴스)

특검팀은 전날부터 한 전 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소환하며 당시 국무회의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

계엄 선포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으로 국무위원이 피해자에 해당하는지, 한 전 총리와 국무위원들이 비상계엄을 방조 혹은 가담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따져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내란 방조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는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14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기도 했다. 한 전 총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그대로 적용된 상태다.

아울러 김 전 차장은 1월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 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아왔다. 특검은 지난달 18일 검경으로부터 기록을 인계받아 수사를 개시한 뒤 김 전 차장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앞선 수사 과정에서 김 전 차장에 대해 세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박 특검보는 이날 “지금 단계에서 김 전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계획을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특검은 관련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5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온·오프 통합 ‘창간 20주년’ 이투데이가 경제의 내일을 엽니다
  • 금리도 못 꺾은 AI 랠리⋯엔비디아 6조달러 눈앞ㆍ머스크 조만장자 복귀 [금리 넘어선 AI 투자 열기]
  • "반팔 다음이 패딩?"…이른 가을 한파, 올겨울 추위 예고편일까 [이슈크래커]
  • 이유진♥차경은 결혼⋯교제 5개월 만
  • 中, 한달새 AI 모델 16개 출시⋯속도조절 대신 ‘가속페달’
  • 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공방… 김정관 "500억 달러 투자 확정 아냐"
  • 삼성전자, 자사주 100% 넘게 샀는데 더 매입⋯‘수급 버팀목’ 언제까지?
  • 태풍 3개 동시에…놀로·초이완·고구마 예상 경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981,000
    • -0.15%
    • 이더리움
    • 3,653,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425,500
    • -0.65%
    • 리플
    • 2,035
    • -0.15%
    • 솔라나
    • 163,900
    • +0.49%
    • 에이다
    • 367
    • +1.1%
    • 트론
    • 455
    • -0.22%
    • 스텔라루멘
    • 288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000
    • -0.81%
    • 체인링크
    • 18,950
    • +0.26%
    • 샌드박스
    • 89.49
    • -4.12%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World OTC $52.5M
    • 3 Morpho $175M
    • 4 Arc $222M
  • 인기 프로젝트
    • 1 iExec 인기지수 382
    • 2 Dolphin 인기지수 267
    • 3 Papertrade 인기지수 257
    • 4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6M · 유통량 113% D-63
    • Capricorn $20.1M · 유통량 53% D-16
    • Scroll $2.7M · 유통량 51% D-15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11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