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정 신뢰도는 70%, 새 정부와의 협력 기대감은 73%로 조사돼 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신뢰와 기대가 확인됐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여론조사회사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만 18세 이상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도민들이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주민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 추진’(18%), ‘정책 추진 방향’(14%),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14%), ‘균형 있는 행정’(14%) 등이 꼽혔다.
특히 경기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9대 정책 중에서는 ‘더 경기패스 추진 등 교통정책’이 24%로 대표 성과로 선택됐다. 이어 ‘360도 돌봄 등 복지’(11%),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10%), ‘경기북부대개발 등 지역균형발전’(10%) 순으로 나타났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제 임기는 매일 새로 시작된다. 2주가 남아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도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성과는 확산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복지·민생경제 등 체감도 높은 정책은 더욱 확대하고, 부족한 정책은 보완해 도민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