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들이 찾는 젊은 '정동진독립영화제'⋯개막 한 달 앞두고 워밍업

입력 2025-06-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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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부터 'JIFF27 Pre-시네마 투어: 강릉' 개최
올해 영화 1279편 접수⋯25편 단편·2편 장편 공개

투명한 하늘과 맑은 바다가 영화와 어우러지는 정동진독립영화제가 개막 한 달을 앞두고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27일 영화제 측은 "강릉 시민들이 사랑하는 지역 문화공간 다섯 곳에서 정동진독립영화제의 이전 상영작을 만날 수 있는 'JIFF27 Pre-시네마 투어: 강릉'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정동진독립영화제는 독립영화인들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다. 1999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27회를 맞는다. 강릉시에 있는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영화제는 개막 한 달을 앞두고 역대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우수 독립영화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순회상영 프로그램을 연다.

프로그램은 7월 한 달간 G&GO 말글터, 당신의 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봉봉방앗간, 이스트씨네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가장 먼저 내달 4일에는 임당동 문화의 거리에 있는 G&GO 말글터에서 'Family: 가족과 함께' 섹션이 상영된다. G&GO 말글터는 1989년 개점 이후 35년간 강릉의 독서 문화를 이끌어온, 강릉에서 가장 오래된 종합서점이다.

두 번째 상영은 내달 11일 당신의 강릉에서 진행되는 'Youth: 젊은 우리 여름날' 섹션이다.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의 저자 김민섭 작가가 운영하는 이 공간은 카페, 출판사, 전시장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이다.

세 번째는 내달 16일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NEW: 우연히 만나는 새로움' 섹션으로 이어진다. 네 번째 상영은 내달 18일과 25일에는 각각 봉봉방앗간에서 ‘Community: 외면할 수 없는 우리’ 섹션이, 독립서점 이스트씨네에서 'Travel: 먼 곳에서 발견하는 마음' 섹션이 진행된다.

한편 본 영화제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올해의 상영작 공모에는 단편영화 1189편과 장편영화 90편, 총 1279편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25편의 단편영화와 2편의 장편영화, 총 27편의 상영작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작 중 2편의 장편영화 '너와 나의 5분'(엄하늘 감독)과 '3학년 2학기'(이란희 감독)는 지난해 처음 공개된 이래 현재까지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작품 선정위원회는 "유려한 완성도와 장르적 재미로 충만한 작품들도 있는 반면, 투박하지만 연출자의 올곧은 비전을 선명하게 제시하는 작품들도 있었다"라며 "아직 다른 곳에서는 만나지 못한, 정동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을 다수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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