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포스코와 노들섬에 세계 최초 비정형 외관 디자인 구현한다

입력 2025-06-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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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의 비정형 외장 디자인 구현을 위해 포스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비정형 건축물의 적정 소재를 찾고 구현·시공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술적 완성도와 공공건축물의 미적 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은 서울 도시·건축혁신 디자인의 첫 번째 시범사업으로 사전공모제도를 도입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 5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웍의 '소리풍경(SOUNDSCAPE)'을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으며 9월 설계에 착수했다.

기존 건축물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새로운 아이콘 조성을 목표로 7개의 떠 있는 꽃잎이 하나의 공중정원이 돼 새롭고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공중정원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비정형 건축물의 소핏(soffit, 천장 하부 구조물) 디자인 구현을 위해 고도의 정밀 가공과 사전 기술 검증이 필요하다.

서울시는 민간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공공 프로젝트에 유연하게 접목해 도심 내 공공건축물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사례를 만들 방침이다.

곡면과 비대칭 설계가 복합된 건축물의 외장재 성능은 단순 시공을 넘어 소재와 공법, 설계 해석 간의 긴밀한 연계가 요구된다.

서울시와 포스코는 공동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단계별 기술성과와 과제를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민·관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생각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포스코와의 기술협력은 사업의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를 위한 사전 검증 체계를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은 도시 디자인 성공 사례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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