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은 서울 강남스퀘어 광장에서 KB희망바자회 2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손보 임직원 등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KB라이프 임직원도 물품 기부에 동참했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20주년 기념식에는 구본욱 KB손보 대표,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바자회 현장에서는 친환경 상품이 판매됐으며, 지역 소상공인과 '1사 1촌 자매결연' 마을의 특산물 부스도 마련됐다. 전통부채 만들기를 비롯해 △양말목 클로버 키링 만들기 △캐리커처 △럭키박스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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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KB손보가 바자회 수익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총 기부금이 더 늘었다. 기부금은 방학 기간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의 식사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KB광고모델·후원선수 애장품 온라인 경매 플랫폼'도 처음 선보였다. 김연아, 박은빈, 방신실, 안송이, 전인지 등 KB금융 모델 및 후원선수 15인의 애장품이 출품됐다.
KB손보는 지난 20년간 약 88만 점의 기부 물품을 통해 자원 순환을 실천했으며 약 162톤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만9000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구 대표는 "KB손보가 20년간 나눔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영업가족, 자회사 구성원 모두의 진심 어린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나눔을 통해 더 많은 이웃과 희망을 나누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