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해수부 장관 후보자인 전재수 의원은 20, 21, 22대 의원을 지낸 3선 중진이다.
1971년 경남 의령 출신으로 구덕고와 동국대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제2부속실장과 국정상황실 행정관을 역임했고 2006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부산 북구청장 선거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북·강서갑 국회의원 선거에서 두 차례 연속 패배했다.
20대 총선에서 선거 4수 만에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21대를 거쳐 22대 총선에선 당시 부산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 중 유일하게 당선됐다.
전 후보자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장을 맡으며 이 대통령의 해양 관련 공약 마련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대통령실은 그를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하며 “해수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공약을 실천할 최적의 인사”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