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하지에도 전국 장맛비…충청 남부는 저녁까지 이어져

입력 2025-06-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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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가 시작,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경기·인천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20일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경기·인천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20일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토요일인 21일은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절기상 하지(夏至)이지만 전국이 흐리고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비는 수도권에서 오전 중 대부분 그치고, 다른 중부지방도 오후에는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충청권 남부 지역은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 남부, 전북 50∼150㎜(많은 곳 180㎜ 이상), 세종·충남 북부·충북(많은 곳 120㎜ 이상), 광주·전남(많은 곳 150㎜ 이상) 50∼100㎜, 대구·경북 30∼100㎜(많은 곳 12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또 경남 서부 내륙·울릉도·독도 3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 내륙·산지(많은 곳 80㎜ 이상), 부산·울산·경남 20∼60㎜, 수도권 10∼50㎜(많은 곳 60㎜ 이상), 강원 동해안은 5∼4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기간 강한 비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하천변에 접근하거나 야영하는 것을 자제하고, 하늘이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예보됐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1.0∼3.5m, 남해 1.0∼3.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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