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까지 떨어진 예적금 금리에…고환급률 저축보험 효자되나

입력 2025-06-11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5-06-10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저금리 시대 고객 니즈 포착
예금보다 나은 연금 보험 등장
"실제 수익률은 계약 따져봐야"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저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안전하면서도 은행의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저축보험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보험사들은 다양한 연금 상품을 선보이면서 고객 유치에 나서는 모습이다. 다만 은행의 일반적인 저축상품과 달리 가입 기간이 길고 사업비가 차감돼 실질적인 수익률이 낮을 수 있는 만큼 가입 시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가 이달 출시한 'KB 트리플 레벨업 연금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5년간 보험료를 납입하면 7년째에 100% 환급해주고 10년째에는 130%로 돌려준다.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이를 연 복리로 환산하면 약 4~5%대의 금리와 맞먹는 수준으로 은행 예적금 상품보다 높은 수익을 안정적으로 기대하며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연금보험 상품은 과거 인기를 끌었던 단기납 종신보험과 형태가 유사하다. 지난해 단기납 종신보험도 보험료를 5~7년간 납입하고 10년 유지 시 130~135%의 해지환급률을 제공하면서 주목받았다. 그러나 저축성 상품이 아닌 보장성 상품인 만큼 소비자의 오인지와 설계사의 불완전판매로 인한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그 결과 금융당국의 제지를 받은 보험사들은 환급률을 120% 초반까지 낮춰 판매하고 있다.

반면 이번에 KB라이프가 내놓은 연금보험은 소비자 민원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알려진 저축상품이다. 환급금 내에서 중도인출이 가능해 자금 유동성도 확보할 수 있다.

다른 보험사들도 연금보험 등 저축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iM라이프는 'iM 프로(PRO) 연금센터'를 개소하고 연금보험 4종을 출시했다. 단리 7%를 최저 보증하는 상품에 부가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iM스타트PRO 변액연금보험'은 40년간 연 7%의 이율을 최저보증해준다. 변액연금보험이란 투자형 연금 상품으로 수령액이 펀드 수익률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그러나 이 상품은 최저보증형으로 일정 기간 수익률을 보험사가 보증해준다는 점에서 보다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IBK연금보험도 'IBK 평생보증받는 변액연금보험'을 통해 20년간 연 단리 8%의 이율을 보장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연금보험 상품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은행 예적금 금리가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면서 은행권 예적금 금리는 2% 초반대까지 하락했다. 예금금리는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하반기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큰 만큼 예적금 금리가 더 떨어지면 연금보험 상품의 매력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저축보험이 현 저금리 상황에서 혜택이 커 보일 수 있지만 너무 빨리 중도해지할 경우 원금의 손실을 볼 수 있고 사업비를 떼고 나면 기대 수익이 더 낮아질 수 있다"며 "가입 전 꼼꼼히 따져보고 자신에게 맞는 상품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HBM 호황에 가려진 중국의 추격…D램 기술 격차 3년 수준 [중국 반도체 굴기 2026 上]
  • 제9호 태풍 '바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美 고용 충격에 달러 약세 전환…SK하이닉스 ADR 상장, 환율 게임체인저 될까
  • 예금왕국 일본의 변신…잠자던 2300조엔 깨어난다 [일본 머니무브 ①]
  • “임기 내 팹” 외쳤지만…여의도는 정책보다 반도체 업황에 집중 [메가프로젝트와 4년 머니맵 - ①]
  • 동탄 묶자 병점·권선·남양주 들썩…규제 피한 수요 ‘풍선효과’
  • 브라질 빠진 대진표…노르웨이, 홀란 앞세워 사상 첫 8강 [북중미 월드컵]
  • 외국인도 새벽 실시간 환전유동성 확보에 성패 달렸다[24시간 외환거래]
  • 오늘의 상승종목

  • 07.06 11: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92,000
    • +1.23%
    • 이더리움
    • 2,686,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366,100
    • +2.98%
    • 리플
    • 1,730
    • +1.05%
    • 솔라나
    • 122,400
    • +1.07%
    • 에이다
    • 284
    • -0.7%
    • 트론
    • 498
    • +1.84%
    • 스텔라루멘
    • 303
    • -0.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00
    • +1.85%
    • 체인링크
    • 12,080
    • +1.68%
    • 샌드박스
    • 75.75
    • -0.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