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5사, 4월 판매량 전년比 2.4%↑ “美 관세 영향 속 선방”

입력 2025-05-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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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사 합산 내수 8.12%, 수출 1.23% 증가
현대차·기아, 국내·해외 판매량 모두 상승
KGM·르노코리아, 신차로 내수 회복세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팰리세이드(The all-new PALISADE)’. (자료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팰리세이드(The all-new PALISADE)’. (자료제공=현대자동차)

국내 완성차 5사의 지난달 판매량이 미국의 관세 영향 속에서도 증가세를 보이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시장은 경기 침체에도 신차 효과로 판매 회복세에 들어섰다. 해외 시장은 본격적인 관세 여파로 미국 내 차량 가격이 인상되기 전 소비자들의 구매 수요가 몰리면서 판매량이 늘었다. 다만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이상 향후 국내 완성차 5사의 판매량은 위축될 전망이다.

2일 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KGM)·르노코리아·GM 한국사업장의 지난달 판매량을 종합하면 총 68만8778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42% 증가한 수치다.

완성차 5사는 기아 특수차를 제외하고 내수 12만8639대, 해외 55만9820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8978대에서 8.12% 늘었고,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55만3076대보다 1.23%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7510대, 해외 28만5828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한 총 35만3338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6만7510대를 팔았다.

특히 신형 모델이 출시된 팰리세이드(6662대), 싼타페(6354대) 등 RV 모델을 비롯해 그랜저(6080대), 쏘나타(4702대), 아반떼(7099대) 등 세단도 골고루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340대, GV80 2927대, GV70 3093대 등 총 1만1504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월보다 1.1% 증가한 28만5828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거시적인 경영 환경 변화에도 향후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 올 뉴 넥쏘, 더 뉴 아이오닉 6 등 신차 판매를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시장별 현지화 전략 고도화를 통해 체계적으로 대응책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1005대, 해외 22만3113대, 특수 319대 등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7만4437대를 팔아치웠다. 이는 특수 판매를 제외하고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7.4% 증가, 해외는 4.6% 늘어난 수치다.

스포티지가 4만7737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가 2만 5543대, 쏘렌토가 2만385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 모두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EV4,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KGM의 무쏘 EV. (사진=KGM)
▲KGM의 무쏘 EV. (사진=KGM)

KGM은 지난달 내수 3546대, 수출 5386대를 포함해 전년 동월 대비 8.4% 감소한 총 8932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전월 대비 10.5% 증가하며 회복세에 들어섰다. 다만 수출은 혼류 생산으로 인한 생산 라인 조정 및 일부 국가 선적 이월에 따라 같은 기간 16.3% 감소했다.

KGM 관계자는 “내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소폭 줄며 전년 대비 감소했다”라며 “수출 시장 신차 출시 확대와 함께 해외 대리점 초청 시승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판매 물량 역시 상승세를 이을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5252대, 수출 5175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 줄어든 총 1만427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 동월 대비 195.1%가 증가하면서 크게 성장했다. 특히 내수시장에서는 4375대를 판매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가 실적을 견인했다. 수출은 같은 기간 4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코리아는 이달부터 그랑 콜레오스의 본격적인 수출 선적을 앞두고 있다.

▲쉐보레의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쉐보레)
▲쉐보레의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쉐보레)

GM 한국사업장은 지난달 내수 1326대, 수출 4만318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6.3% 감소한 총 4만1644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시장에서는 42.3% 감소한 총 1326대를 판매했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1.2% 늘어난 4만318대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는 기존에도 미국에서 인기가 높았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2만7723대), 트레일블레이저(1만2595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한편 지난달부터 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대한 25%의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국내 완성차 기업들의 미국 내 재고가 소진되고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게 되면 향후 완성차 5사의 판매량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대미 자동차 수출은 25억1000만 달러(한화 약 3조538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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