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사 사회적기업 ‘굿즈’ 매장 세 번째 오픈

입력 2025-04-25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RT 수서역에 철도 굿즈 매장 개설…사회적기업 직접 운영 첫 사례

▲SHOP SRT 매장 전경 및 위치도. (자료=고용노동부)
▲SHOP SRT 매장 전경 및 위치도. (자료=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높이는 판로지원 확대의 일환으로 25일 SRT 수서역에 사회적기업이 참여한 철도 굿즈 매장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서역 매장은 서울역, 부산역에 이은 세 번째 철도역사 굿즈 매장이다. 특히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서울역, 부산역의 매장과 달리 수서역은 사회적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첫 사례다. 수서역 매장의 상품은 약 70%를 사회적기업 생산품이다. 상품은 열차 모형, 조립 블록, 에코백, 가죽 열쇠고리 등이다. 대표적으로 가죽 제품을 생산하는 사회적기업 코이로가 지역 내 소규모 사회적기업 12곳과 함께 철도 굿즈 개발·생산에 참여한다.

굿즈 외에도 매장에는 방문객이 사회적기업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공간이 별도 마련됐다.

고용부는 “철도는 국민의 발이 돼 일상생활을 함께하는 교통수단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대표적인 공공기관”이라며 “철도와 사회적기업의 협업을 강화해 공공기관과 사회적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철도와 사회적기업 협업은 2021년 SR과 코이로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을 목적으로 SRT 굿즈를 기획한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 SRT 내부에서 사회적기업인 공심채의 제주바질티 음료를 판매하는 등 협업이 지속해서 이뤄졌다. 현재는 SR뿐 아니라 코레일유통, 부산교통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다양한 교통 분야 공공기관이 사회적 가치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홍찬욱 코이로 대표는 “철도산업 굿즈를 ‘함께 팔고 함께 나누는’ 새로운 사회적기업 성장 모델로 키워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권진호 고용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사회적기업은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이번 협업은 사회적기업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의 협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이러한 협력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5’ 개최…초고령사회 해법 찾는다
  • 단독 현대차 정연추, 성과급 퇴직금 적용 소송 추진⋯승소 시 인당 최대 1억 환급
  • "청년적금" "반값월세" "여가부 폐지"…청년 표심 어디로?
  • 절판된 책 구하고 싶다면…‘우편 복사 서비스’로 해결 [경제한줌]
  • '불꽃야구' 시끄러웠던 2025 트라이아웃 드디어 공개…김성근 픽은 누구?
  • 리플은 왜 서클을 탐내나…올해 '신의 한 수' 될까 [블록렌즈]
  • 임신 소식 앞에 미안함부터 꺼낸 임라라, 왜 난임부부를 떠올렸을까? [해시태그]
  • 이세돌 '데블스 플랜'→왕의 귀환 '크라임씬'…두뇌 서바이벌 판도, 어떻게 더 커졌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500,000
    • +0.2%
    • 이더리움
    • 3,562,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570,000
    • -2.15%
    • 리플
    • 3,596
    • +0.06%
    • 솔라나
    • 246,700
    • +0.04%
    • 에이다
    • 1,137
    • -3.81%
    • 이오스
    • 1,226
    • -3.92%
    • 트론
    • 376
    • -2.08%
    • 스텔라루멘
    • 438
    • -4.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00
    • -3.27%
    • 체인링크
    • 23,630
    • -3.24%
    • 샌드박스
    • 497
    • -2.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