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한덕수 단일화 묻자 'X'...김문수, 이준석에 "한 대행만큼 간단하지 않다"

입력 2025-04-2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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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 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인 안철수(왼쪽), 김문수 후보가 토론 전 리허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4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 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인 안철수(왼쪽), 김문수 후보가 토론 전 리허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김문수, 안철수 후보가 24일 열린 토론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24일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 맞수 토론회에서 '한덕수 출마시 후보 단일화를 한다?'라는 즉문즉답에 김문수 후보는 ○, 안 후보는 X를 선택했다.

안 후보는 "한 대행은 지금 할 일이 너무 많다. 지금 미국의 관세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 하루에 1%만 관세를 낮춰도 우리가 차지할 국익은 엄청나다. 미국은 보통 대통령 4년 임기중 6개월 내에 그 나라 정책이 다 결정된다"라며 "더불어민주당 때문에 3개월 일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 한 대행이 3개월 동안 이 일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문수 후보는 "한 대행이 출마를 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다만 출마한다고 하면 우리 표를 갉아먹는다. 가뜩이나 우리가 어려운데 한덕수든 김덕수는 누가 나오든 반드시 단일화해야 한다. 이승만 대통령 말처럼 뭉치면 살고 나눠지면 망한다. 반드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질문에 대해선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김 후보는 "이준석 후보는 우리 당 대표 출신이다. 젋은층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합쳐야 한다"면서도 "다만 이 후보와 합칠 때 조건이 한 대행 만큼 간단하지 않은, 많은 다른 문제가 있다. 사전에 충분히 타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말로 어렵다. 국민의 60% 이상이 정권 교체를 바란다. 우리가 이기기 위해선 반(反) 이재명 세력을 한 사람이라도 더 모아야 한다. 평소 생각이 달라도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안된다는 생각만 같으면 한 사람이라도 더 모으는 것이 이기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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