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10명 중 6명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4일부터 16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한 대행의 대선 출마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66%로 집계됐다.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24%, '모름·무응답'은 10%를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 보수층에서는 출마 부정 인식과 긍정 인식이 각각 46%로 조사됐다. 반면 중도층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73%로, 바람직하다(20%)는 응답을 크게 앞섰다. 진보층에선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88%로 더 높았다.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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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 조사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39%로 가장 높았고, 홍준표 국민의힘 경선 후보 8%, 김문수 국민의힘 경선 후보 8%, 한동훈 국민의힘 경선후보 6%로 뒤를 이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예비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경선 후보는 각각 3%를 기록했다.
본선 가상 3자 대결 조사도 이뤄졌다. 3자를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대결을 가정했을 때 지지율은 이재명(45%), 김문수(22%), 이준석(9%)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홍준표, 이준석의 3자 대결에선 이재명(45%), 홍준표(24%), 이준석(7%) 순이다. 이재명, 한동훈, 이준석 3자 대결에선 이재명(45%), 한동훈(17%), 이준석(8%)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7%, 국민의힘 30%,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진보당 1%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