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는 올해 출시 6주년을 맞은 ‘진로’가 젊고 트렌디한 소통을 강화하며 제로슈거(무설탕) 대표 소주 브랜드 지위를 굳힌다고 23일 밝혔다.
진로는 우리나라 최장수 소주 브랜드로 하이트진로는 과거의 진로를 재해석해 2019년 ‘진로이즈백’으로 새로 출시했다. 오리지널 진로는 일제강점기에 출시돼 판매량을 추산할 수 없어 진로이즈백(진로) 판매량으로만 집계된다.
진로는 2019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판매 23억 병을 돌파, 1초에 12병 이상 판매됐다. 2023년 1월에는 당류를 사용하지 않은 제로슈거 콘셉트로 리뉴얼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4년 누적 판매량 기준 진로는 2위 브랜드와 약 1.5배의 판매 격차를 내며 제로슈거 소주 판매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진로는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 가정 시장 유통채널 △대형마트 △편의점 등 모든 채널에서 각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을 제외한 가정채널은 전체 소주 판매 비중의 60% 이상을 차지하는데, 해당 부문에서 진로는 2위 브랜드와 약 1.6배의 판매 격차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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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젊은 층과 소통에 노력하면서 이런 성과를 냈다고 자평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한정 제품 출시나 이종 업계 협업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진로 △진로골드 △참이슬 각각 브랜드별 명확한 메시지와 역할을 부여해 개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로는 소주 본연의 깔끔한 맛 콘셉트로 다양한 협업 등 트렌디한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다. 진로골드는 15.5도의 부드러운 맛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강화해 저도수 트렌드를 주도, 참이슬은 전국구 대세감을 강화해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앞으로도 진로만의 특색있는 마케팅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제로슈거 대표 소주 브랜드 지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