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15일 “글로벌 약달러 추종, 위험선호 심리 확산에 따라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417~1426원으로 내다봤다.
민 선임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의 무역정책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을 반영하며 약세를 지속했다”며 “트럼프가 자동차에 대한 면세 가능성을 언급한 데 더해 주요 전자제품에 대한 대중관세 역시 면제하기로 하면서 위험선호 심리는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간 투심이 악화됐 던 위험자산이 반등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국내증시도 외국인 순매수 재개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율이 하락하고 추가 하방 위험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수출업체의 추격 매도 물량도 유입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