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엄정하게 대선 관리"…선관위, 부정선거 음모론 전담대응반 신설 [종합]

입력 2025-04-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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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3732> 전체회의 시작 기다리는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과천=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노태악 위원장이 7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관위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중앙선관위는 전체회의를 통해 조기 대선 계획 및 선거 대책 등을 논의했다. 2025.4.7    superdoo82@yna.co.kr/2025-04-07 11:41:08/<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YONHAP PHOTO-3732> 전체회의 시작 기다리는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과천=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노태악 위원장이 7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관위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중앙선관위는 전체회의를 통해 조기 대선 계획 및 선거 대책 등을 논의했다. 2025.4.7 superdoo82@yna.co.kr/2025-04-07 11:41:08/<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6월 3일 치러질 예정인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엄중한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의 의미를 무겁게 인식하고, 헌법으로부터 부여받은 책무를 다하여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짧은 기간이지만 비상한 각오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민의 뜻이 선거 결과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위원장은 부정선거 음모론과 관련해 "계엄 이후 최근까지 4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우리나라는 진영 간의 극심한 갈등이 부정선거 주장과 맞물려 큰 정치적 혼란을 겪었다"며 "수많은 부정선거 소송이 대법원에서 근거 없다고 밝혀졌음에도 계속되는 이런 주장에 안타까운 심정이다"라고 했다.

그는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은 부정선거는 발생할 수 없다"며 "사소한 실수나 착오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것이 부정선거로 이어질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노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도 국민적 관심이 많은 투개표 절차의 모든 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겠다"며 수검표 및 사전 투표함 보관장소 CCTV를 24시간 공개하고, 언론인을 대상으로 투개표 절차 공개 시연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끝난 다음에도 관련 소송이 제기돼 적법절차에 따른 서버 검증 요구가 있거나, 국회 차원에서 선거 절차에 대한 검증 요구가 있다면 적극 협력하겠다"고도 했다.

노 위원장은 "선거 결과에 승복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다. 정당·후보자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께서도 선거 결과를 존중하고 승복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선관위도 반드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로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앙선관위는 부정선거 음모론과 관련해 전담 대응반을 신설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담반은 온라인 등에서 유포되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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