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 작년 실적 사상 최대…매출 35%ㆍ순이익 41% 폭증

입력 2025-03-19 15: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마트폰 35% 성장…주요 가전도 판매↑
전기차 약 14만 대 팔려…절반이 4Q 판매

(그래픽=이투데이 / 사진=샤오미미디어)
(그래픽=이투데이 / 사진=샤오미미디어)

지난해 중국 샤오미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순이익만 무려 41% 급증했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백색가전이 큰 성장세를 보였고, 야심 차게 뛰어든 전기차 사업도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였다. 올해 베이징 전기차 공장 확대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블룸버그와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샤오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3659억600만 위안(약 73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1.3% 늘어난 272억 위안(약 5조5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였다.

효자 품목인 스마트폰 매출은 1918억 위안(약 38조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했다. 이 밖에 주요 백색가전 판매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에어컨은 680만 대가 팔려 성장세가 50%를 넘어섰다. 뒤이어 190만 대가 팔린 세탁기 판매 증가세는 45%, 270만 대를 출고한 냉장고 판매 증가세도 30%를 웃돌았다.

본격적인 판매 원년이었던 전기차 사업도 순조로웠다. 신모델 SU7(에스유세븐)은 13만6854대 인도됐다. 이 가운데 4분기 판매만 7만 대에 육박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올해는 2배가 넘는 35만 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베이징에 추가 공장 건립도 타진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전치가 사업에서 매출 328억 위안(약 6조6000억 원)을 뽑아냈다. 무엇보다 제조업 가운데 이례적으로 순이익률이 18.5%에 달했다.

루웨이빙 샤오미 회장은 실적 발표와 함께 "연구·개발 경비의 약 25%를 인공지능(AI)에 투자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볼 때 AI와 운영체제(OS), 반도체 등 세 분야가 샤오미의 핵심 기술"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34,000
    • -1.16%
    • 이더리움
    • 4,535,000
    • -2.26%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3.01%
    • 리플
    • 3,036
    • -1.01%
    • 솔라나
    • 198,500
    • -2.46%
    • 에이다
    • 618
    • -3.89%
    • 트론
    • 432
    • +1.89%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75%
    • 체인링크
    • 20,500
    • -2.29%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