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반대' 소폭 상승...중도층은 찬성 여론 더 높아 [한국갤럽]

입력 2025-03-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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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5.3.8. (연합뉴스)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5.3.8.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비율은 하락한 반면, 반대는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시민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의견은 58%, '탄핵 반대'는 37%를 기록했다. '모른다'고 답하거나 응답을 거절한 비율은 5%였다.

지난주 발표된 조사(3월 4∼6일)와 비교할 때 찬성 비율은 2%포인트(p) 하락한 반면 반대 의견은 2%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5%)가 찬성 비율이 가장 높았다. 대구·경북은 찬성 46%, 반대 49%로 반대 비율이 더 컸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탄핵 찬성 비율이 24%, 반대는 72%였다. 진보층에서는 찬성이 93%, 반대가 7%다. 중도층에서는 69%가 찬성했고 26%가 반대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찬성 73%, 반대 23%로 찬성 비중이 컸고, 70대 이상에선 찬성 31%인 반면 반대가 62%였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0%를 기록했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6%), 오세훈 서울시장(4%), 홍준표 대구시장(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1%)으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 신뢰 여부에 대해서는 '신뢰한다'가 53%, '신뢰하지 않는다'가 38%로 나타났다. '모른다'고 답하거나 응답을 거절한 비율은 9%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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