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 당선되면 대통령에게 순종적인 허수아비 시장 될 것”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48시간 사생결단’ 유세에 돌입한다고 밝힌 가운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오전 오 후보는 서울 성북구 월곡역에서 기자들을 만나 “서울 시민들은 함량 미달의 준비 부족 후보에게는 서울을 맡기지 않는다”며 “과거 세력이니 미래 세력이니 말재간을 부릴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정 후보가 오 후보를 향해 ‘과거 세력’ 프레임을 내세운 데에 대한 반박이다.
토론 회피 문제도 재차 꺼냈다. 오 후보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조차 정원오 후보가 끝까지 토론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지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줄어들지 않았겠냐”며 “자존심도 상하고 자부심에 상처를 입지 않았겠냐”고 반문했다.
오 후보는 정 후보가 당선될 경우 이재명 대통령에게 순종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도 예측하기도 했다. 그는 “정 후보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본 유권자라면 대통령에게 매우 순종적이고 코드 맞추기에 열중할 수밖에 없는 준임명직 허수아비 시장이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이미 판단이 끝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오후 오 후보는 같은 날 오전 정 후보가 서울역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서울 디스카운트의 핵심은 오세훈 시장 시정”이라며 “안전불감증과 무능·무책임 행정을, 정쟁과 전시행정을 심판해달라”고 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이에 오 후보는 “준비 부족에 함량 미달 후보가 서울시장이 됐을 때 그때부터 비로소 서울 디스카운트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받아쳤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동안 12개의 자치구를 순회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2일에는 13개 자치구를 소화하며 48시간 동안 25개 자치구 전역을 방문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