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尹 구속에 “지도자 리스크 최소화할 수 있게 개헌해야”

입력 2025-01-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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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주한대사 초청 신년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1.6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주한대사 초청 신년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1.6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19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도자 리스크로 인한 혼란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나라 운영 시스템을 완전히 개보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 지도자의 무모함으로 온 국민이 허탈감과 참담함을 마주할 수밖에 없는 이 아침. 여전히 거대 야당의 압도적인 힘을 정치인 1인의 생존본능을 위해 휘둘러도 막을 방법이 전혀 없는 나라의 아침 하늘은 어둡기만 하다”고 했다. 이어 “법원의 깨진 유리창 사진을 보며 무너져 내릴 수도 있는 나라의 미래를 예감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그래서, 일어서야 한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이제 민주당은 개헌 논의에 들어와야 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불완전한 인간을 믿지 말고 제도를 믿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와 의회가 건전한 상호 견제로 균형 잡힌 국정을 함께 추구하지 않을 수 없도록 통치구조를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이 이 서글픈 아침, 여야가 국민께 드릴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했다.

이날 새벽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47일 만이다.

윤 대통령의 구속 소식에 흥분한 지지자들은 법원 유리창을 깨고 내부로 침입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들은 경찰로부터 방패나 플라스틱 의자 등을 빼앗아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깨부수었다. 경찰 방패나 경광봉으로 경찰관을 폭행하고, 담배 재떨이, 쓰레기 등을 집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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