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서 테슬라 사이버트럭 폭발로 1명 사망...“테러 가능성”

입력 2025-01-02 07: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사건과 연관 가능성
“동일한 렌터카 업체에서 렌트된 차량”
머스크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 입구에 1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한 테슬라 사이버트럭 잔해가 검은 천으로 가려져 있다. 이날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라스베이거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 입구에 1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한 테슬라 사이버트럭 잔해가 검은 천으로 가려져 있다. 이날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라스베이거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폭발해 1명이 사망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앞 발렛 구역에 있던 은색 테슬라 사이버트럭에서 갑자기 ‘펑’ 소리가 나며 화염이 발생하며 폭발했다. 이 사고로 한 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가 발생한 사이버트럭은 2024년형이었으며, 차량 내부에는 한 사람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다만 현재까지 사망자가 남성인지, 여성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라스베이거스 경찰 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이날 새벽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에서 10명이 사망한 차량 돌진 사건과 연관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NBC뉴스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사이버트럭은 뉴올리언스에서 돌진했던 픽업트럭과 동일한 렌터카 업체에서 대여된 차량이었다. 미연방수사국(FBI)은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옛 트위터)에 “테슬라 팀에서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고 더 많은 정보를 알게 되는 대로 게시하겠다”면서 “우리는 전에 이런 일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차남이자 트럼프오거니제이션의 수석 부사장인 에릭 트럼프도 X에 “전기자동차 화재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었고 자세한 상황을 확인 중”이라면서 “손님과 직원의 안전이 여전히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33,000
    • -2.59%
    • 이더리움
    • 4,513,000
    • -4.14%
    • 비트코인 캐시
    • 859,500
    • +0.64%
    • 리플
    • 3,026
    • -2.58%
    • 솔라나
    • 198,000
    • -3.88%
    • 에이다
    • 615
    • -5.67%
    • 트론
    • 431
    • +0.7%
    • 스텔라루멘
    • 357
    • -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20
    • -2.36%
    • 체인링크
    • 20,220
    • -4.85%
    • 샌드박스
    • 210
    • -4.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