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에 “보안국장 등 테러 용의자 넘겨라”

입력 2024-04-01 07: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 넘기면 국제법 위반”
우크라 “체포영장 받은 건 푸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화상 회의를 하고 있다. 모스크바/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화상 회의를 하고 있다. 모스크바/타스연합뉴스
러시아가 보안국장을 비롯해 모스크바 테러 용의자들을 인도할 것을 우크라이나에 요구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번 테러를 조사한 결과 범죄 흔적이 우크라이나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러시아는 테러에 연루된 모든 사람을 즉각 체포해 인도하라는 요구를 우크라이나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적힌 인도 명단에는 바실 말리우크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국장도 포함됐다. 말리우크 국장은 과거 크림대교 폭파 공격 배후에 본인이 가담했다고 밝혔던 인물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테러 활동에 대한 모든 지원을 즉각 중단하고 연루자들을 인도하고 피해자들에게 피해를 보상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들이 테러 방지 협약에 따른 의무를 위반한다면 국제법적으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SBU는 “테러리스트 그 자체인 국가에서 나오는 말은 어떠한 것도 무의미하다”며 “국제형사재판소가 발부한 체포영장은 블라디미르 푸틴이 받았고, 재판부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고 맞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5’ 개최…초고령사회 해법 찾는다
  • 단독 현대차 정연추, 성과급 퇴직금 적용 소송 추진⋯승소 시 인당 최대 1억 환급
  • "청년적금" "반값월세" "여가부 폐지"…청년 표심 어디로?
  • 절판된 책 구하고 싶다면…‘우편 복사 서비스’로 해결 [경제한줌]
  • '불꽃야구' 시끄러웠던 2025 트라이아웃 드디어 공개…김성근 픽은 누구?
  • 리플은 왜 서클을 탐내나…올해 '신의 한 수' 될까 [블록렌즈]
  • 임신 소식 앞에 미안함부터 꺼낸 임라라, 왜 난임부부를 떠올렸을까? [해시태그]
  • 이세돌 '데블스 플랜'→왕의 귀환 '크라임씬'…두뇌 서바이벌 판도, 어떻게 더 커졌나 [이슈크래커]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105,000
    • +0.8%
    • 이더리움
    • 3,781,000
    • +7.91%
    • 비트코인 캐시
    • 579,500
    • +0.26%
    • 리플
    • 3,598
    • +0.45%
    • 솔라나
    • 256,000
    • +4.62%
    • 에이다
    • 1,165
    • +1.04%
    • 이오스
    • 1,247
    • +0.65%
    • 트론
    • 380
    • -1.04%
    • 스텔라루멘
    • 441
    • -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300
    • +0.88%
    • 체인링크
    • 24,640
    • +4.45%
    • 샌드박스
    • 513
    • +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