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매출에도, 11번가 지난해 영업손실 1258억원

입력 2024-02-23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액 전년 대비 10%↑…적자폭 257억원 줄여

▲11번가 CI (사진제공=11번가)
▲11번가 CI (사진제공=11번가)

지난해 11번가가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음에도 적자 상황을 여전히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SK스퀘어에 따르면 11번가의 지난해 매출액은 86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매출액이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25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257억 원) 감소한 수준이다.

11번가는 주변 환경의 변화와 관계없이 치열한 경쟁시장에서의 생존을 위해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필요한 장기적 관점의 성장 전략을 수립, 실행하고 있다.

11번가는 올해 인테리어, 리빙, 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신규 버티컬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식품(신선밥상, 간편밥상), 명품(우아럭스), 중고·리퍼(리퍼블리), 유아동(키즈키즈) 등 성장 가능성 있는 인기 카테고리의 버티컬 서비스들을 내놓은 바 있다.

11번가는 지난해 5~7월 3개월 연속, 그리고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오픈마켓(OM) 사업 기준 월간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1월도 OM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11번가는 올해 1분기 내 OM 사업이 온전한 수익 기조에 들어서고 연간 기준 OM 사업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2025년에는 흑자회사가 돼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면서 “시장의 변화와 치열한 경쟁을 이겨낼 수 있는 굳건한 펀더멘탈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커머스 본질에 충실한 경쟁력을 키워 지금보다 더 높은 가치로 평가받는 11번가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41,000
    • -2.73%
    • 이더리움
    • 4,091,000
    • -3.19%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4.65%
    • 리플
    • 708
    • -1.94%
    • 솔라나
    • 202,600
    • -5.81%
    • 에이다
    • 627
    • -3.69%
    • 이오스
    • 1,115
    • -2.53%
    • 트론
    • 179
    • +1.13%
    • 스텔라루멘
    • 149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3.98%
    • 체인링크
    • 19,130
    • -4.25%
    • 샌드박스
    • 597
    • -3.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