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10주 연속 내림세…전셋값도 상승 멈춰

입력 2024-02-01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4년 1월 다섯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4년 1월 다섯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값 내림세가 10주 연속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값도 9주 연속 내렸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보합(0.0%) 전환됐다. 다만, 수도권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06% 하락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0.05%보다 0.01%포인트(p) 추가 하락한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값도 지난주보다 0.02%p 내린 –0.05%를 기록하면서 재차 내림 폭 확대 움직임을 보였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를 포함해 모든 자치구에서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번 주 서초구는 –0.07%, 송파구는 –0.04%로 집계됐다. 강남구는 지난주보다 더 하락해 –0.03%로 나타났다. 강동구는 –0.05%로 집계됐다.

성동구는 지난주보다 0.05%p 하락한 –0.08%로 나타났다. 마포구는 –0.06%, 용산구는 –0.04%로 집계됐다. 강북구와 노원구는 각각 –0.03%와 –0.06%로 약세를 지속했고, 도봉구는 –0.08%로 전주 대비 낙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매수자 우위 시장이 계속되고 있다”며 “급매물 위주의 매수 문의가 이어지지만, 거래는 한산한 상황에서 매물 가격이 조정되고 매물 적체가 지속하면서 하락 폭 확대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인천과 경기지역도 집값 낙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이번 주 –0.05%, 경기는 –0.08%로 집계됐다. 인천은 미추홀구(-0.09%)와 연수구(-0.06%) 등의 약세가 도드라졌다. 경기도는 고양 덕양구는 0.14%, 김포시는 0.05% 올랐다. 반면, 오산시(-0.28%)와 동두천시(-0.22%) 등은 하락했다.

전국 전셋값은 상승세를 멈추고 이번 주 보합 전환됐다. 이번 주 전국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0.02%p 내렸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1%p 하락한 0.06%로 조사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은 매매 시장 관망세로 전세수요가 꾸준하고, 신규 매물이 감소하면서 주거 환경이 좋은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02,000
    • -3.78%
    • 이더리움
    • 4,564,000
    • -4.12%
    • 비트코인 캐시
    • 849,000
    • -1.34%
    • 리플
    • 3,067
    • -3.98%
    • 솔라나
    • 199,100
    • -6.44%
    • 에이다
    • 627
    • -6.14%
    • 트론
    • 426
    • +0.95%
    • 스텔라루멘
    • 366
    • -3.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1.52%
    • 체인링크
    • 20,490
    • -4.74%
    • 샌드박스
    • 213
    • -6.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