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이스탄불서 무장괴한 총격…1명 사망

입력 2024-01-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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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중인 성당 들어와 남성 1명에게 총격
총격범 2명 모두 체포
테러보다 특정인 표적 공격 가능성에 초점

▲튀르키예 경찰들이 28일(현지시간) 총격 사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이스탄불/AP연합뉴스
▲튀르키예 경찰들이 28일(현지시간) 총격 사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이스탄불/AP연합뉴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무장괴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고 도이체벨레(DW)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건은 오전 11시 40분 이스탄불 산타마리아 성당에서 발생했다. 성당엔 약 40명이 미사를 보고 있었고 총격범 2명이 성당 뒤편으로 들어와 이들을 제압했다. 이후 남성 1명에게 총격을 가한 뒤 현장을 떠났다. 총에 맞은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총격범들은 이후 체포됐다.

튀르키예 관리들은 이번 공격이 성당이 아닌 특정인을 겨냥한 표적 공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BBC방송 역시 “CCTV 속 총격범들은 성당에 막 들어온 한 남성을 뒤쫓는 듯 보였다”며 “그들은 남성이 치명상을 당한 후 침착하게 떠났다”고 보도했다.

다만 불특정 다수를 노린 테러 가능성도 있어 당국은 조사에 착수했다.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 시장은 엑스를 통해 “우리 도시의 종교 장소를 공격해 화합과 평화를 파괴하려는 사람들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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