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페이커 이상혁, 부상 당시 팀원들 심경 “경기장에 맞으러 가는 기분”

입력 2023-12-2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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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롤 월드 챔피언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부상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2023 ‘롤드컵’의 주역 페이커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페이커는 게임 전 루틴에 대해 “게임 할 때 자세가 달라지면 쓰는 근육이 달라진다. 그래서 자세를 일정하게 하려고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3개월 전에 갑자기 새끼손가락이 저리고 감각이 없었다. 그냥 해보자 했는데 계속 증상이 안 좋아서 한 달 정도 쉬었다”라며 한 달간 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던 사연을 전했다.

페이커는 “(팀원들이) 형 괜찮냐고 문자가 왔는데 안 괜찮아서 대답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ㅇㅇ’으로 대답하곤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에 대해 팀원 제우스 최우제는 “상혁이 형이 빠지면서 컨디션도, 경기력도, 서로에 대한 신뢰도 안 좋아졌다. 뭔가 대회장 갈 때 맞으러 가는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페이커는 “저희 팀의 문제점이나 개선점이 저의 부상으로 인해 잘 보였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이었다. 복귀하고 제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이 고민했다”라며 “아프기 전엔 몰랐는데 아프고 나니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 같은 걸 많이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페이커가 속한 T1은 지난달 열린 2023 롤드컵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페이커는 2013, 2015, 2016, 2023 총 4회 ‘롤드컵’에서 우승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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