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신감…“연착륙 느낌 좋아, 중국은 경기침체에 대만 침공 어려울 듯”

입력 2023-09-11 14: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옐런 “모든 인플레 지표 하향세”
미국 경제활동 참가율 63%
골드만 “美 12개월래 침체 확률 15%”
바이든 “중국, 경제문제로 양 손 가득”
베트남과 동맹관계 격상해 중국 압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기자회견 도중 웃고 있다. 하노이/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기자회견 도중 웃고 있다. 하노이/AFP연합뉴스
미국이 자국 경제 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장이 우려하던 경착륙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동시에 중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우려하는 여유도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미국이 소비자물가 상승을 억제하면서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 예측에 대해 매우 느낌이 좋다”며 “우리가 정확히 그와 같은 길을 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고 답했다.

옐런 장관은 “모든 인플레이션 지표가 하향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8월 실업률이 3.8%까지 상승한 것에 대해선 “대량 해고로 인한 게 아니다”며 문제 될 것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노동시장이 어느 정도 완화하는 것은 중요하고 좋은 일”이라며 “더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찾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플러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8월 미국 경제활동 참가율은 62.8%까지 상승했는데, 일자리를 찾으려는 사람이 늘수록 임금 상승 압박은 줄어 인플레이션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앞서 골드만삭스도 인플레이션과 노동 시장 둔화를 이유로 12개월 내 미국 경기침체 확률을 20%에서 15%로 낮췄다.

반면 중국은 올해 들어 여전히 경기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들도 많다.

베트남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은 성장 둔화를 비롯해 정책과 관련된 여러 이유로 인해 어려운 경제 문제를 겪고 있다”며 “경제 문제로 두 손 가득 찬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이 중국의 대만 침공을 초래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진심으로 중국에 해를 끼치려는 게 아니다”며 “단지 우리와 중국 간 관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이 잘되면 우리 모두 더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과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하는 등 중국 포위망 구축에도 박차를 가했다. 현재 베트남이 이와 같은 관계를 맺은 나라는 한국과 중국, 러시아, 인도 등 4개국에 불과하다. 나아가 미국에선 앰코가 베트남 반도체 공장에 16억 달러(약 2조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베트남도 베트남항공이 보잉737맥스 50대를 구매하기로 하는 등 미국에 화답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양국이 평화와 번영,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함에 따라 이 같은 격상이 이뤄졌다”며 “미국은 베트남의 희토류 개발과 반도체 엔지니어 교육, 기후 탄력성 프로젝트 확대, 베트남 전쟁에 따른 다이옥신 오염 제거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농산물 가격 안정세지만…명태·오징어·닭고기 등 축산·수산물은 줄인상[물가 돋보기]
  • 일본·프랑스 선박, 호르무즈해협 통과…이란전 발발 후 처음
  • [주간증시전망] 전쟁 뉴스에 흔들린 코스피…다음 주 5700선 회복 시험대
  • 미국 ‘48시간 휴전’ 제안했지만…이란 “격렬 공격” 거부
  • 'BTS 광화문 공연'으로 살펴보는 검문의 법적 쟁점 [수사와 재판]
  • 오전까지 전국 비…남부·제주 ‘강한 비·강풍’ [날씨]
  • 단순 배탈인 줄 알았는데 ‘궤양성 대장염’? [e건강~쏙]
  • Vol. 3 그들은 죽지 않기로 했다: 0.0001% 슈퍼리치들의 역노화 전쟁 [The Rare]
  • 오늘의 상승종목

  • 04.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687,000
    • +0.48%
    • 이더리움
    • 3,121,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673,500
    • +0.07%
    • 리플
    • 2,002
    • +0.15%
    • 솔라나
    • 122,000
    • +1.16%
    • 에이다
    • 374
    • +1.08%
    • 트론
    • 479
    • +0.42%
    • 스텔라루멘
    • 247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30
    • +3.24%
    • 체인링크
    • 13,170
    • -0.23%
    • 샌드박스
    • 117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