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가격 조정 압력에 하락…WTI 0.77%↓

입력 2023-09-08 07: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원유 수요 강세…비축량 4주 연속 감소
“4분기 원유 수요 감소 리스크 고려해야”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에도 가격 조정 압력에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7달러(0.77%) 내린 배럴당 86.8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0.68달러(0.8%) 하락한 배럴당 89.92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은 중국의 엇갈린 지표를 소화했다. 중국의 8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8% 감소, 수입은 7.3% 줄었다. 반면 원유 수입은 30.9% 급증했다.

PVM오일의 타마스 바르가 애널리스트는 “원유 수입이 증가했지만 지난달 중국 제품 수출이 증가하면서 하룻밤 사이에 황소(약세론자)의 닻에서 바람이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미국 수요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비축량은 630만 배럴 줄며 4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정유소가 세계 에너지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빠르게 가동되면서 지난달 원유 비축량은 6% 이상 감소했다.

리터부쉬앤어소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쉬 사장은 CNBC에 “WTI가 잠시 랠리를 멈추고 있다”며 “EIA 보고서가 랠리 중단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앞서 세계 2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한다는 소식에 이번 주 초 유가가 급등했다. 사우디와 러시아는 각각 하루 100만 배럴, 하루 3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12월까지 연장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2024년 말까지 시행하기로 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4월의 감산 합의에 추가로 이뤄지는 것이다.

CMC마켓츠의 레온 리 연구원은 “현재는 공급 제약으로 유가의 약세 재료가 사라진 상황”이라면서도 “4분기에 여름철 원유 수요가 정점을 찍고 내려갈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 감소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벨라루스 외교통 “북한 김정은, 내달 러시아 전승절 참석 가능성”
  • 작년 국가채무 1300조 돌파…국민 1인당 2520만 원 수준[종합]
  • "18억원도 가성비면 줄 선다"⋯분양시장 가른 키워드는 '실익'
  • 李대통령 "다주택 양도세 중과유예, 5월9일 신청까지 허용 검토"
  •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외화자산ㆍ다주택' 논란⋯인사청문회 쟁점 될까
  • 한투가 농협은행 넘었다…머니무브가 바꾸는 금융권 위상[증권이 금융을 삼킨다 上-①]
  • 매매·청약·경매까지 ‘15억 이하’ 쏠림 심해졌다
  • OPEC+, 5월부터 하루 평균 20만6000배럴 증산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06 14: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000,000
    • +2.18%
    • 이더리움
    • 3,203,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655,000
    • -1.28%
    • 리플
    • 2,014
    • +1.72%
    • 솔라나
    • 123,200
    • +1.07%
    • 에이다
    • 386
    • +4.04%
    • 트론
    • 477
    • -1.24%
    • 스텔라루멘
    • 243
    • -0.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40
    • -0.38%
    • 체인링크
    • 13,470
    • +3.06%
    • 샌드박스
    • 116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