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음식물 쓰레기로 청정수소 생산 나선다

입력 2023-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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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MOU
청정수소 생산 시스템 구축 추진
하루 216㎏ 생산…넥쏘 34대 충전 가능
재생합성연료 생산 기술 동시 확보 목표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9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에서 현대차ㆍ기아, 현대건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생산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2년 간 매립지공사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매일 216㎏ 규모 친환경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실증한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를 34대 이상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음식물쓰레기를 발효 처리하면 메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바이오가스가 생성된다. 이어 정제와 개질 과정 등을 거치면 고순도 청정수소가 생산된다.

현대차ㆍ기아는 촉매 반응 공정을 위한 통합 시스템 구축, 현대건설은 수소 생산 과정의 가스 선택 분리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매립지공사는 바이오가스 전처리 기술을 연구하고 수소 생산 원료인 바이오가스와 연구 부지, 설비 시설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수소 생산 역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재생합성연료(e-fuel) 생산 기술도 함께 연구한다. 수소 생산 과정에서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재생합성연료를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 적용하는 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다.

청정수소와 일산화탄소를 합성,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만들어 활용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매립지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함께 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이행을 위해 필요한 청정수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된다.

홍승현 현대차ㆍ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장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자원순환형 에너지 기술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실증하고자 한다"며 "향후 재생합성연료와 친환경 플라스틱 내장재 생산 같은 고부가가치 기술로 발전시켜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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