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연속 수출 마이너스 이어지나…20일까지 15.2% 줄어[종합]

입력 2023-07-21 0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세청, 7월 1~10일 수출입 현황 발표
반도체 35.4%·대중 수출 21.2% 감소

▲부산항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있다. (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있다. (연합뉴스)

한국 수출이 1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 전환에 수출 감소율도 연중 최저로 떨어지며 하반기 첫 달 증가세 전환을 기대했지만, 20일까지의 성적표만 놓고 보면 반전은 어려워 보인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7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12억3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했다.

지난해와 조업일수는 15.5일로 같아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 역시 15.2% 줄었다.

한국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6월까지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이 월간 기준 9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2000년 이후로는 △2001년 3월부터 2002년 3월까지 13개월 △2008년 11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12개월 △2015년 1월부터 2016년 월까지 19개월 △2018년 1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14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한 이후 다섯번째다.

다만, 지난달의 경우 6.0%의 수출 감소율을 기록, 연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여 하반기 수출 반등의 가능성을 보였기에 이번 수출입 실적은 더 아쉬움으로 남는다.

▲7월 1일∼20일 수출입실적 (자료제공=관세청)
▲7월 1일∼20일 수출입실적 (자료제공=관세청)

품목별 수출 현황을 보면 핵심 품목인 반도체가 1년 전보다 35.4% 줄며 큰 폭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석유제품(-48.7%)과 철강제품(-15.2%) 등의 수출도 적지 않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승용차(27.9%)와 컴퓨터 주변기기(16.8%)는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21.2% 감소했다. 대중 수출의 감소세는 지난달까지 1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미국(-7.3%), 베트남(-22.6%) 등도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25억9400만 달러로 28.0% 줄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53.3%), 가스(-46.6%), 석탄(-48.3%) 등의 수입이 모두 줄며 감소세를 이끌었다. 또한 반도체(-26.5%)와 석유제품(-41.2%) 등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주요 품목 중 무선통신기기(14.5%)만이 수입 증가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베트남(0.6%), 말레이시아(17.5%) 등이 증가하고 중국(-21.4%), 미국(-21.0%), EU(-14.0%) 등은 줄었다.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13억6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1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지난달 16개월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된 무역적자는 278억2700만 달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출렁이는 코스피, 커지는 변동성⋯ ‘빚투·단타’ 과열 주의보
  • 미국 철강 완제품 25% 관세…삼성·LG전자 영향은?
  • "16일까지는 연장되나요"…다주택자 규제 앞두고 '막차 문의' 몰린다
  • ‘국산 항암신약’ 미국 AACR 집결…기전·적응증 주목[항암시장 공략, K바이오①]
  • 물류비 185억·유동성 28조 투입⋯정부, 車수출 '물류난' 방어 총력
  • 이란 “전쟁 후에도 허가 받아라”…오만과 호르무즈 통행 규약 추진
  • 테슬라, 수입차 첫 ‘월 1만대’ 돌파…중동 여파 ‘전기차’ HEV 추월
  • 스타벅스, 개인 컵 5번 쓰면 ‘아메리카노’ 공짜
  • 오늘의 상승종목

  • 04.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156,000
    • -0.3%
    • 이더리움
    • 3,126,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673,500
    • +0.22%
    • 리플
    • 2,000
    • -0.2%
    • 솔라나
    • 120,700
    • +0.25%
    • 에이다
    • 370
    • +1.93%
    • 트론
    • 478
    • -0.42%
    • 스텔라루멘
    • 252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20
    • +4.3%
    • 체인링크
    • 13,220
    • +1.61%
    • 샌드박스
    • 115
    • +1.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