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출신 30대 배우, 대낮에 나체로 활보…"정신병원 입원"

입력 2023-03-2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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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 바인즈. (출처=아만다 바인즈 공식SNS)
▲아만다 바인즈. (출처=아만다 바인즈 공식SNS)

미국의 하이틴 스타 아만다 바인즈(36)가 알몸으로 거리를 떠돌다 정신병원에 입원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은 아역배우 출신 여배우 아만다가 지난 19일 나체 상태로 로스앤젤레스(LA) 시내를 활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는 “아만다가 지나가는 차를 무작정 세운 뒤 ‘나는 지금 정신병 증세가 완화됐어’라고 말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아만다는 나체로 거를 활보하던 중 스스로 911에 구조를 요청했고, 인근 경찰서에 구류됐다. 현재는 정신의학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아만다가 신고를 하기 전 노숙생활을 하는 등 정신이상 증세를 보인 사실이 알려졌다. 아만다의 측근에 따르면 아만다의 차량은 지난 15일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견인됐다. 이는 아만다의 자택에서 약 40마일 떨어져 있으며, 아만다가 나체로 발견된 곳과도 15마일 떨어져 있다.

측근은 아만다가 히치아이크나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거라고 주장했으며, 실제로 당시 아만다 바인즈를 목격했다는 팬의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는데, 마치 아만다가 팬들에게 구걸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현재 아만다는 정신분열 증세가 있다는 진단을 받고 정신병원에 강제 구금됐다. 아만다 측은 “증세는 많이 호전됐으며 회복을 위해 1주일 더 입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만다는 16살 무렵인 2002년 영화 ‘빅 팻 라이어’로 데뷔한 뒤 ‘쉬즈 더 맨’, ‘헤어스프레이’, ‘시드니화이트’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뺑소니, 방화, 가족 협박 등 논란에 휘말리다가 2013년 정신분열 증세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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